방송인 최송현이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지선우와는 다른 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부부의 세계’보다 더한 막장 불륜 스토리에 오정연, 신아영, 최송현 세 언니들이 뿔났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TATV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태국 국왕의 세 번째 이혼 히스토리부터 미국, 중국의 ‘사이다’ 불륜 복수 이야기까지 ‘글로벌 부부의 세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세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태국 국왕 와치랄롱콘의 화려한 여성 편력이었다. 세 번의 이혼과 네 번의 결혼을 한 것도 모자라 후궁까지 뒀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부인에게 심한 노출을 한 채로 영상을 찍게하는 등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오정연은 “드라마가 막장이라 해도 확실히 현실이 더한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애청자임을 자처한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은 이를 뛰어넘는 통쾌함을 선사할 복수 이야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외도 현장을 급습해 남성의 중요 부위를 공격한 사연, 신혼집에서 불륜을 저지른 신부에게 결혼식 당일 화끈하게 복수한 사연 등 듣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글로벌 사이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들은 신아영은 “이 얘기를 듣고 부부의 세계를 보면 행복한 가족 드라마 같을 것 같다. 순한 맛이다”라고 전했을 정도.
한편, 세 MC들은 녹화 현장에서 진행된 출연진 인터뷰에서 “내가 지선우라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이태오를 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최송현은 “여회장의 돈을 받아 서울에 가서 잘 살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태오는 피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나를 위험에 빠뜨리지 말고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최송현다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정연은 이와 비슷한 듯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나도 혼자 행복하게 살 것 같다”고 최송현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지선우가 취미 생활이 없다. 스쿠버 다이빙도 다니고, 살사 댄스도 배우고 자신만의 숨 쉴 구멍을 찾아 공허함을 채워야 한다”고 한 발 더 나아간 조언을 했다. 신아영은 “내가 지선우라면? 운전을 하지 않겠다. 아들을 데리고 너무 운전을 위험하게 하더라”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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