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의 트위플 트렌드 '유명인 랭킹(Celebrity Rank)'에서 2020년도 1월에서 4월까지 총 트위터 수를 결산한 결과 6위를 차지했다. 뷔는 10위 안에 든 유일한 해외 스타이다.

뷔는 트위플 ‘유명인 랭킹’에서 지난 1월에는 12위, 2월에는 8위, 3월에는 9위, 4월에는 7위를 차지해 한국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해외 스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뷔와 관련된 트위터 총 수는 4개월 동안 약 56만을 기록했다.

트위플 트렌드는 전 세계에서 트위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 중 한 곳인 일본의 트위터 동향을 분석하는 사이트이다. 특히 트위플 트렌드의 ‘유명인 랭킹’에는 가장 핫한 셀럽들이 이름을 올리며 이는 인기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지표이다.



뷔가 ‘유명인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거나 1위에 랭킹되는 일은 드물지 않다. 지난해 7월 일본 니혼티비(NTV)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장을 연결, 생중계한 당시 일본 스타의 트위터 언급량 순위를 알아보는 사이트인 ‘츠리안(Tsulan.jp)’에서 뷔의 본명 ‘태형’은 가장 많은 트위터 언급량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12월 31일 일본 팬미팅 후 V라이브 방송 당시 실시간 1위는 물론 생일인 30일에는 데일리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월 27일 컴백 후 첫 방송인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 당시에는 트위플 실시간 1위, 지난 10일 뷔가 팬 커뮤니티에 사진을 포스팅했을 때는 트위플 1위뿐만 아니라 트위터 핫서치에 ‘태형’과 뷔의 애칭인 ‘태태’가 1, 2위에 나란히 올라와 ‘태태랜드’ 위용을 자랑했다.

‘태태랜드’라고 불리는 일본의 음악 시장은 전 세계 2위로 케이팝의 해외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콜라보한 제품이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 뷔와 관련된 제품은 베스트셀러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출판사가 ‘방탄소년단 뷔가 읽은 책’이라며 적극 홍보에 나섰던 도서는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아마존 재팬 서적 부문에서 '인기도 랭킹' 1위에 등극, 6개 온라인 서점에서도 품절사태를 불러와 일본에서 뷔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