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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글로벌 조카들 만들어줘 고마워, 보라해♥" 김다비 감사 영상편지

  • 문완식 기자
  • 2020-05-15


'주라주라'로 활약 중인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가 방탄소년단 뷔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감사를 전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3일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며 꽃길을 걷고 있는 김다비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주라주라'가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신영은 그 이유에 대해 BTS 뷔가 내 노래를 언급해줘서 그렇다며 뷔 조카가 870만명이 보고 있는 라이브 방송에서 '주라주라'를 명곡으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내 뮤직비디오 댓글에 한국 조카들이 많았는데 (뷔가 소개한 후) 아랍 조카들, 유럽 조카들, 미국 조카들, 아시아 다 있다며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하트 들어가면 다 좋은 거 아닙니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유희열은 뷔 조카에게 고마움을 담은 영상 편지를 권했고 김신영은 대한민국을 알리는 방탄소년단의 뷔 조카님 덕분에 글로벌한 조카들이 많이 생겼고 전화 통화로 잘 듣고 있다고 뷔가 말해준 사실을 전하며 겨우살이를 펄펄 끓여주겠다며 편지를 보냈다.

김신영은 뷔의 시그니처인 '보라해'와 깜찍한 손하트로 마무리하는 센스도 더했다.

편식 없는 취향의 플레이리스트로 유명한 뷔의 트로트 추천과, ‘주라주라’에 쏟아진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 관심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뷔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취향으로 많은 해외 뮤지션들과 다양한 곡들을 전세계 팬들에게 공유해 왔다.

특히 신인 아티스트의 경우 뷔의 단 한 번의 언급만으로도 글로벌 팬들과 해외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르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올 3월 첫 정규앨범 ‘Kid krow’가 빌보드 핫 200차트 5위에 오르며 2020년 미국 데뷔 아티스트 최고의 기록을 세운 팝계의 신성 코난 그레이(Conan Gray)는, 지난 해 뷔가 ‘페이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코난 그레이 같은 음악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대표적 스타 중 1명이다.

독일어권 최대 틴매거진 브라보(Bravo)는 최근 기사에서 “영광스럽게도 BTS 뷔가 신예 뮤지션 알라이나 카스틸로(Alaina Castillo)의 곡을 커버했다. 카스틸로는 특히 아시아권에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뷔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알리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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