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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이사 "빅톤 미안하고 고마워..꿈 이뤄주고파"(인터뷰③)[스타메이커]

  • 윤상근 기자
  • 2020-05-20


-인터뷰②에 이어서

-에이핑크의 다음 행보도 더욱 궁금해집니다.

▶내년이 에이핑크 10주년이 되는 해잖아요. 회사 차원에서도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덤더럼' 활동이 끝나자마자 회의에도 돌입했어요. 물론 멤버 개별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허각의 다음 행보는 어떠한지 궁금해요.

▶허각 씨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요.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하.

-빅톤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회사 내부에서 클 것 같습니다.

▶멤버들에게는 미안함도 있고 고마움도 있어요.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친구들이잖아요.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하고요.



-'프로듀스X101'을 통해 빅톤이 얻은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궁금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두 친구(한승우 최병찬)가 나갔다가 빅톤의 안 보여진 모습을 팬들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재차 느끼지만) 멤버들한테는 고마워요. 그 당시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멤버들한테 (프로그램 출연 등의)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었고요. 경연 결과에 상관없이 빅톤이 재도약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으니까요. 빅톤의 꿈을 펼쳐주기 위해서 더 성장하게끔 잘 서포트하고 힘이 돼 줘야죠.

빅톤이 원래 아시아 투어가 5월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이슈 때문에 잠정 연기가 됐지만 다음 스텝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빅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K팝 시장이 많이 산업화가 되면서 이 친구들한테도 기회가 주어진 거 같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팀으로서 명성도 쌓아가고 그러한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빅톤이 2016년 말에 데뷔해서 햇수로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는데요. 업계에서 나름 그래도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팬덤을 유지하고 넓혀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이 빅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것 같아요. 멤버들도 몸이 근질근질할 거고요. 온라인을 활용한 팬 소통 등 여러 콘텐츠들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검증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은 해보도록 하려고 해요.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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