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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에 무례한 PD..'오늘N', 결국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5-01-02
'오늘N' PD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문제가 된 방송 회차 다시보기가 삭제됐다.

2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오늘 N'의 2407회 다시보기 및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에 '오늘N' 공식 홈페이지, OTT에서 해당 회차 재시청이 불가능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오늘N'의 2407회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는 산골 오지에 집을 짓고 사는 할아버지와 만난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PD가 보여준 무례한 태도들이 문제가 됐다. 해당 PD는 집 세 채를 직접 지었다는 할아버지에게 "돈이 좀 있으신가 보다. 돈 많으시냐"고 말했다. 또한 할아버지가 황토방에 만족해하자 "나는 아직 황토방이 좋을 나이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PD의 무례한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할아버지가 직접 키운 느타리버섯을 챙겨주겠다고 하자 "서울 마트에 다 있다. 뭐가 다르냐"고 받아쳤다. 취미로 드럼을 친다는 할아버지에게는 "밭일 하면 되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PD는 할아버지가 직접 기른 닭을 잡아 숯불구이를 해준다는 말에 "나는 튀긴 것만 좋아한다"고 답했다. 할아버지가 닭을 요리해주자 "이거 탄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PD의 무례한 언행에 불쾌감을 느꼈다. 이에 '오늘N'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불만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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