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래퍼 박성진이 배우 정우성 저격을 인정했다. 다만 전 여자친구인 모델 문가비를 지지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근 박성진이 지난달 31일 발매한 새 싱글 '옐로우 니키 라다'(Yellow Niki Lauda)가 화제가 됐다.

해당 곡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가사가 담겼다.

이는 정우성 저격설로 이어졌다. 정우성은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명예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정우성은 최근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알려지며 혼외자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박성진은 과거 문가비와 3년간 공개 열애를 해 온 바 있다. 이에 그가 곡 가사를 통해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박성진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3일 "'코미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 까고 있네. 정정해 드리겠다.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나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성진은 "언급할 입장이 되냐 묻는다면 개나 소나 타자 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 나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며 "나는 내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 정도의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성진은 현 여자친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 대로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고 했다.

한편 박성진은 2010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저스트뮤직에서 래퍼로도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저스트 뮤직과 계약 종료 후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세웠다.

박성진은 문가비와 2014년부터 공개 열애를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2017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현재 박성진은 모델 최다해와 열애 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