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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전세계 싱어송라이터들의 뮤즈.."존재 자체가 진정한 발견"

  • 문완식 기자
  • 2020-05-27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전 세계의 싱어송라이터들에게도 영감의 원천이 되는 이상적인 뮤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뷔는 이미 알려진 대로 화가,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애정을 표하며 그들의 작업에 뷔가 주는 감동을 언급했다. 러시아 매체 '팝케이크'는 뷔의 존재 자체가 아티스트들에게 진정한 발견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뷔의 이름은 대중음악계에도 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인기 그룹 프렌드조나(Frendzona)의 신곡 'Crush test'에 뷔의 이름이 등장했다.

신곡에는 Of course, I'm not Zendi, but you are not Taehyung either(물론, 나는 젠데이아가 아니지만 너 역시 태형이 아니야) 라는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 프렌드조나는 이상적인 남녀를 ‘젠데이아’와 뷔로 삼고 10대 20대의 심리를 가사에 넣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젠데이아와 뷔가 이상형의 워너비 스타로 대표된 것이다.

방송인이자 가수인 하하는 지난 2018년도에 '당디기 방‘ 곡을 발표했다. 가사 중에 '들어 올려 머리 위, 기분 BTS like 뷔'라는 구절에 뷔가 등장한다. 하하는 곡 발표 당시 인터뷰에서 “진짜 뷔가 되고 싶습니다고 가사에 뷔를 넣은 이유를 밝혔다. 하하는 모 예능 방송에서 뷔가 인사말을 하는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잘생겼다. 너 인기 많지”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기 했다.

필리핀 인기그룹인 'OPM' 역시 코스모폴리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뷔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보컬인 소피아 아브로가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약 5년간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희망적인 사랑의 노래를 쓰고 싶었다. 뷔에게 영감을 받아 쓰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소피아가 쓴 가사는 “내가 당신에게 가야 하는 것, 멈출 수 없는 것”으로 그녀는 노래의 일부는 뷔에 관한 얘기라고 에피소드로 밝혔다.

북미 매체 올케이팝은 뷔가 싱어송라이터들의 뮤즈가 되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뷔는 지난 몇 년 동안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한 곡을 발표할 때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하면서 그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뷔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영감을 얻지만 전 세계 여러 아티스트들은 뷔를 대상으로 영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 소매그도 “뷔는 그룹과는 별개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팬들은 아름다운 뷔의 모습을 공유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아티스트들이 뷔를 뮤즈로 삼고 있는 이유로 분석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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