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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더 녹턴' 새로운 도전..좋은 반응에 힘 났어요"[인터뷰②]

  • 공미나 기자
  • 2020-05-29


-인터뷰①에 이어

-최근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 활동도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이번 앨범으로 또 한 번 음악적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도 얻었어요.

▶이번 앨범 활동은 너무 좋았어요. 지난 앨범 '더 테이블'(The Table)도 기존의 느낌과 많이 달랐는데, 또 상반된 분위기에 도전했어요. 지난 앨범도 음악방송 5관왕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이미지를 바꾸면서 좋은 반응이 오니까 즐겁고 힘이 났어요.(렌)

-타이틀곡 '아임 인 트러블'(I'm in Trouble)의 망사 의상도 굉장히 파격적이었어요.

▶무대를 위해선 괜찮은데, 무대 아래선 의상이 쑥스럽더라고요. 화장실 갈 때나 물을 먹을 때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저도 좋았어요.(JR)

▶저는 망사 의상이 저한테는 가장 많이 가려진 옷이었어요. 하하. 이전에는 사선으로 파인 옷, 배꼽까지 파인 의상도 입었어요. 이번 의상이 아마 저에겐 가장 많이 감춰진 옷이지 않았을까. 그래도 저도 JR이랑 비슷해요. 무대 위에서 빛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요.(백호)

▶전 몸 가꾸는 게 쉽지 않아서 많이 내려놓았어요. 전 몸 만드는 게 항상 작심삼일이에요. 백호를 보면 저렇게 운동을 가는 것도 대단하고, 몸을 이렇게 가꿔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식단 조절을 하는 모습도 프로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백호가 무대에서 더 빛날 수 있는 것 같아요.(렌)



-그렇다면 멤버들이 봤을 때 이번 앨범 콘셉트는 누가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나요?

▶(서로 눈빛을 주고받더니)렌!(백호, JR, 아론, 민현)

▶아니야, 아니야.(렌)

▶첫 파트에서 렌이 아래를 보다가 눈을 위에서 아래로 치켜들면서 카메라를 향해 쏘는 부분이 있어요. 굉장히 매력적이고 곡에 집중도를 높여줘요.(민현)

▶저뿐만 아니라 뉴이스트는 각 멤버마다 자기 색이 뚜렷해요. 민현이는 샤프하면서 섹시한 느낌이고, 아론 형은 이번 앨범에 '문 댄스'라는 곡을 달달하게 불러서 '곽달링'이라고 이번에 별명이 새로 생겼어요. 종현(JR)이는 춤을 가장 잘 춰요. 무대에서 무게감을 잡아주죠. 백호는 피지컬이 좋다 보니까 무대가 꽉 차보일 수 있게 만들어줘요.(렌)

▶멘트 준비했어?(멤버들)

▶렌 말을 정리하자면 이번 앨범은 멤버 각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앨범인 것 같아요. 데뷔 때부터 그동안 얼마나 잘 커왔나 본인들 스스로 확인하는 그런 활동이었어요.(백호)



-백호 씨는 꾸준히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왔어요. 이번 앨범은 이미지 변신도 컸던 만큼 준비하면서 고민도 많았을 것 같아요.

▶항상 '무조건 이번 음악은 상반된 이미지여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진 않아요. 지금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맞춰서 노래를 만들다 보니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게 됐아요. 물론 이번 앨범은 비교적 오랜 기간 작업한 것 같아요.(백호)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얘기들을 조금씩 더 앨범에 담아내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같아요.(민현)

▶활동을 하다 보니까 '우리가 이런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짙어지는 것 같아요. 참여도 높아지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백호)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솔로나 유닛 활동이 활발한 분위기예요. 뉴이스트도 뉴이스트W로 한 차례 유닛 활동을 했는데, 향후 또 다른 유닛 활동을 해볼 생각은 없나요

▶유닛은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대신 저희 앨범을 들으면 멤버별 솔로곡들이 수록돼 있어요. 유닛으로 부른 곡들도 있고요. 그렇게 앨범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백호)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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