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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핑클과 만나면 뻔해, 남자 얘기..놀기 바빴던 20대" [유퀴즈][★밤TView]

  • 이승훈 기자
  • 2025-01-08

배우 송혜교가 '20대 송혜교'를 떠올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무려 23년 만에 토크쇼 출격에 나서는 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혜교는 20대 초반에 출연하는 작품이 모두 흥행해 불안감이 없었는지 묻자 "20대 때는 그런 불안감이 크게 없었다. 놀기도 바빴다.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 일하러 가야 하는 게 가끔은 짜증날 때가 있었다. '빨리 이거 끝나면 뭐하고 놀지?'라는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다 놀 때지 않나. 놀아봤자 그때는, 한창 친했던 핑클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하루 종일 있었다. 수다 떨고 빵 먹고 커피 마셨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고 추억했다.

그렇다면 송혜교는 당시 친구들을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그는 "여자들끼리 만나면 뻔하죠 뭐. 남자 얘기 하고 일하는 얘기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송혜교는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인맥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김혜수와 여행을 가는가 하면, 수지와 식사를, 강민경과 술 한잔을 하는 등 인맥이 굉장히 넓다. 그러자 송혜교는 "다 여자네요"라며 씁쓸해했다.

때문에 송혜교가 작품을 하면 현장에는 지인들이 보내는 간식차가 많이 올 수밖에. 송혜교는 "감사하게도 내가 작품 하면 선배 언니들부터 후배 동생들까지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송혜교는 '지인들의 경조사를 다 챙기는 걸로 유명하다'라는 말에 "나에게 준 사랑은 꼭 보답한다"라며 자신만의 비결을 전했다.

조세호는 "한 달에 커피차를 준비하면 금액이 얼마나 되나?"라며 궁금해했다. 송혜교는 "지인분들이 작품을 자주 하시지 않는다. 몰리는 달이 있긴 하다. 또 없을 때는 한참 없다. 친하기 때문에 언제 작품한다는 건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는 "김혜수, 송윤아, 김희선 선배님은 어릴 때부터 봬왔던 분들이고 내가 언니들에게 배운 건 '항상 기다려주세요'다. 그래서 나도 후배 동생들에게 '너가 촬영 안 하는 날 기다려주면 난 언제든지 시간 맞출 수 있어'라고 한다. 같이 연기할 때 보면 후배분들이 연기가 안 풀리는 날도 있으니까 그럼 나는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나올 때까지, 열심히 하고 싶을 때까지 하라고 기다려주는 편이다. 그랬더니 '언니 같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송혜교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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