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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상상 못했던 신인상..쉴틈 없어요"[★차한잔합시다](인터뷰①)

  • 윤상근 기자
  • 2019-01-23


하나, 둘, 아이~안녕하세요~아이들입니다!

지난 22일 스타뉴스와 마주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소연 미연 민니 수진 우기 슈화)이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무대 위에서의 걍렬함과 파워풀한 카리스마와는 대비되는, 반전 매력이었다. 멤버들 중 절반인 3명이 해외파 출신임에도 (여자)아이들은 전혀 어색함 없이 인터뷰에 응하며 2018년을 의미 있게 보낸 순간들을 떠올렸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2018년 11월 2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린 세계 최초 가수, 배우 통합 시상식 '2018 Asia Artist Awards'(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18 AAA')에서 가수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데뷔곡 '라타타'에 이어 '한'까지 발표한 타이틀 곡 모두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며 신인 걸그룹으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떨친 (여자)아이들의 2019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2018 AAA' 신인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무대에서 전하지 못했던 수상 소감도 듣고 싶어요.

▶신인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소연이가 정말 고생이 많아요. 작사, 작곡도 많이 하고 리더로서 책임감도 크고요. 묵묵히 옆에서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요. 물론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수진)

▶한 번밖에 없는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팬들,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민니)

-'2018 AAA' 이후 연말연시 어떻게 지내셨나요.

▶연말 시상식에도 저희를 불러주고 해서 무대를 항상 다르게 준비하기 위해 연습도 많이 했어요. 안무도 많이 배웠고요. '라타타'도 리믹스 많이 했고 계속 연습하면서 보냈던 것 같아요. (소연)

-(여자)아이들에게 2018년은 정말 뜻깊은 해였을 것 같아요.

▶정말 꿈만 같았어요. 살면서 가수가 되고 싶었고 신인상도 받고 싶었는데 저희의 이런 꿈이 다 이뤄진 것 같아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민니)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준비하며 정말 열심히 해서 가수로 데뷔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심지어 데뷔하고 상상하지 못한 1위도 하고 신인상 받고 그 자체로 그냥 행복했던 것 같아요. 힘들어도 다 보답이 있는 것 같아서요. 올해도 작년처럼 더 열심히 하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우기)

-데뷔를 했던 순간도 기억나고 연습생 때 시절도 기억났을 것 같아요.

▶사실 저희 멤버들 안에서도 연습생 기간 격차가 많이 나죠. (소연)

▶힘들 때도 많았어요. 저는 외국에서 왔는데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저를 믿어주신 거잖아요. (민니)

▶맞아요. 부모님을 보고 싶은 게 제일 힘든 부분어었어요. (여자)아이들이라는 팀이 결성되고 나서 멤버 언니들이 더 잘 챙겨줬어요. 제겐 엄마 아빠처럼요. 하하. 정말 가족처럼 잘 해줬어요. (우기)

▶저 같은 경우는 (한국어를 잘 못해서) 소통이 잘 안 될 때가 힘들었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한국어를 다 알아들어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아요. (슈화)



-정말 바쁘게 보내서 쉴 틈도 없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아직은 신인이기도 하잖아요. '라타타' 활동을 하고 바로 컴백 준비를 했고 이후 곧바로 시상식 준비 나섰고 그 다음 스케줄 준비를 이어갔거든요. 아직 까지는 쉬는 시간이나 공백은 저희에게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조금 쉴 수는 있지만 심적으로는 그렇지 않아요. (소연)

-쉬는 시간이 생기면 서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주로 수다를 많이 떨어요. 숙소 내 거실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요. 맛집 이야기도 하고 강아지 키우는 이야기도 하고요. 맛집도 유명한 곳보다는 동네 맛집을 가는 편이에요.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하. (소연)

-소연 씨는 작곡도 하면서 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힘들지 않나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많은 관심이 있었어요. 음악 관련 학원도 다녔고요. 사실 곡을 쓸 때 곡이 안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오히려 곡을 안 쓰는 것 자체가 더 스트레스로 오는 것 같아요. 뭘 하든 표현을 하고 싶은데 곡을 쓰면 그 스트레스가 풀려요. 제가 생각하고 상상한 걸 쓰니까요. 그런 과정들이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소연)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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