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3일 데뷔 7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난 2일은 멤버 뷔가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최초로 공개된 지 7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은 일찌감치 공개되어 데뷔전부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데 비해 뷔는 공식 데뷔 10일을 앞두고 전격 공개됐다. 뷔가 올린 첫 번째 트위터는 모자를 눌러쓰고 얼굴을 가린 채 'V'라고만 적혀있어서 팬들의 궁금증을 불렀다.
2013년 6월 3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계정에 뷔의 티저 사진이 제일 처음 공개되고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저희의 비밀병기 V가 공개되었다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시작됨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춘 뷔는 2년간의 연습생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노출되지 않고 극적인 공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비밀병기'라는 공식 명칭으로 불렸다.
뷔가 공개된 날인 2일을 기념이라도 하듯이 뷔의 솔로곡들은 각국의 음원 차트를 장식했다. 'Sweet Night‘은 헝가리 아이튠즈 1위, UAE 아이튠즈에는 9번째로 1위에 재등극,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는 2016년도 발표한 솔로곡 ’스티그마‘가 아이튠즈 1위, ’이너 차일드‘는 UAE, 필리핀, 케냐에서 아이튠즈 1위, 스와질랜드는 처음 1위에 진입해 ’이너 차일드’가 아이튠즈 1위를 한 20번째 나라가 됐다.
‘이너 차일드’는 영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도 34위로 재진입, 월드와이드 아이튠즈에는 'Sweet Night‘은 5주간 차트인하고 있으며 '이너차일드' 역시 재진입했다.
또한 미국 아마존 디지털 뮤직 ‘베스트셀러 송 차트’와 ‘베스트 인터내셔널 송 차트‘에는 ’이너차일드’ ’Sweet Night‘이 나란히 1,2,3위를 차지해 미국 최대 음반, 음원판매 사이트 줄 세우기에 나섰다(3일 오전 4시 기준).
연습생이 꿈이었다는 뷔는 이제 전 세계를 누비는 월드스타가 됐다. 방탄소년단 곡에 본인이 쓴 자작곡이 단 4마디라도 채택되길 간절히 바라던 꿈은 자작곡 11곡을 발표한 명실상부한 싱어송라이터가 됨으로써 이뤄졌다. 그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가창까지 한 'Sweet Night‘은 88개국의 아이튠 1위를 기록해 한국아티스트 최고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무대에 공식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가 Mnet에서 생중계되는 순간을 방탄소년단 팬들은 긴장감에 사로잡혀 지켜보고 있었다. 'DNA' 도입부에서 뷔가 여유롭게 등장하면서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팬들이 이제 됐다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무대에서 뛰어난 퍼포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음악 색채가 뚜렷한 곡을 작사, 작곡하고 뮤직비디오 연출과 연기 등 다방면에서 7년의 시간 동안 천천히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뷔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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