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코요태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이 결혼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 김종민은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식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종민은 "고민을 많이 했다. 바로 그날이 오늘이 될지 몰랐다"며 "저 김종민 장가갑니다"라며 "오늘 정확하게 날짜를 발표하겠다. 4월 20일 오후 6시"라고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신랑 김종민과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저와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제가 결혼했던 웨딩 플래너님을 소개해줬고 모든 것들을 잘 준비를 끝내서 서울 모처에서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조세호와) 결혼 장소가 굉장히 같다. 사회자는 1부, 2부 나뉘어 있다. 1부는 유재석이다.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다. 신혼여행은 프랑스 남부 쪽 여러 군데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막내 유선호는 "뽀뽀 자주 하냐"고 문세윤에게 물었다. 문세윤은 "생각보다 자주 한다. 거의 매일 한다"고 결혼 16년차에도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종민이 형은 맨날 하냐. 오늘도 하고 나왔냐"고 묻자 김종민은 "나는 맨날 하지. 아니 오늘 나올 때 안 했다. 집에서 주무셔야지"라고 말했다.

결혼을 확정한 김종민에 문세윤은 "벌써 같이 사는 거냐"고 놀렸고, 김종민은 "아니다 안 산다. 그분은 알아서 주무시겠지"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