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48)가 아내 손태영(44)을 향한 특급 사랑을 과시, 신작 '히트맨2'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권상우는 오는 22일 새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맨'의 속편. 최원섭 감독과 주연 권상를 비롯해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 1편의 주역들이 그대로 뭉쳤다. 여기에 김성오와 한지은이 새롭게 합류했다.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그가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히트맨2'가 나오기까지 5년이 걸리지 않았나. '범죄도시'처럼 잘 된 거면 바로 나왔겠죠?"라며 유쾌한 너스레로 말문을 열었다.
이내 그는 "사실 '히트맨'이 2편이 나오기엔 1편이 애매한 스코어를 기록하긴 했다. 근데 제가 영화 '탐정'으로 시리즈물을 경험해 보지 않았나. 심지어 제가 제일 전성기 때 찍은 영화도 아니었고, 작품 자체도 1티어(Tier)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관객의 힘으로 '탐정' 1편이 손익분기점을 넘어 2편이 나왔다. '탐정2'(315만 명)는 300만 관객이 훌쩍 넘었고. 그때 배우로서 느낀 쾌감이라고 해야 하나, 알짜배기로 이렇게 성공하는 영화가 배우로서 저한테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권상우는 "300만 명도 작은 숫자가 아니지만 저는 계속해서 300만 명 이상 모으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 1000만 명, 500만 명에 우리가 너무 취해 있는데, 사실 그게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이 영화계 분위기가 안 좋은 시기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히트맨2'처럼 모두 노력해서 이뤄낸 성과이면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많은 사랑을 받고 계단 오르듯 점점 성장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마음속에선 '히트맨4'까지 훅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히트맨2'에 대해 "근본적으로 '가족 영화'라고 생각한다. 결국엔 준이 가정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이야기인데, 제가 실제로 가장이라 그런지 더 공감이 간다. 저한테는 정말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재미없는 영화는 냉정하게 안 될 거라 본다"라고 흥행을 기대했다.
또한 '히트맨2'엔 배우 최지우가 특별출연, 반가움을 더했다. 최지우와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2003), '유혹'(2014) 두 편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권상우는 "이 기사는 꼭 써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제가 (배우들과) 점점 더 교류가 없어진다. 결혼 후엔 (교류가) 아예 없다고 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 부탁도 안 오고, 저도 안 한다. 이런 애매한 상황인데, 자주 왕래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최지우에게 연락을 했다는 건, 그래도 나한테는 편했던 거 같다. 최지우가 원래 성격이 좋기도 하다. 흔쾌히 특별출연을 해준다는 게 쉬운 게 아니고 진짜 어려운 건데, 응해준 것에 너무 고맙다. 이런 배우가 없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권상우는 '원조' 액션 스타답게 대역 없이 고난도 장면을 소화, '히트맨2'의 풍성한 재미를 책임졌다. 그는 "내가 가진 걸 최대한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대역 없이 액션을 찍는 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나만의 만족감인 거 같기도 하다. 액션에 대해선 어느 누구보다 열정이 있다"라면서 "그리고 예전에 별것도 아닌 액션을 찍는데 엄살떠는 배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좀 충격을 받았었다. 내가 볼 때도 저런데, 다른 사람이 보면 어떨까 싶더라"라고 터놓았다.
권상우는 "아무래도 제가 액션을 오래했다 보니 기본적인 게 갖춰져 있다. 합을 빨리 외우고, 지루하지 않게 동작을 선보이는 포인트가 있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권상우는 "운동하다가도 다치고 작품을 찍다가도 다친 적이 많다.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2020)을 찍을 땐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심각한 상태였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인 탤런트 손태영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권상우는 "와이프가 (액션 연기를) 많이 걱정한다. 하지 마라고 그런다. 나이가 몇인데, 애들 생각하라고 말리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지난 2008년 손태영과 결혼했으며 2009년 득남, 2015년엔 딸을 출산했다. 현재 손태영은 자녀들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 중이다. 권상우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손태영은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을 개설, 구독자 수 2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거듭났다. 권상우 역시 이 채널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며 든든하게 지원사격 중이다.
손태영의 유튜브 활동이 언급되자 권상우는 "저는 댓글을 다 읽는다. 누가 이상한 얘기 하면 '보기 싫으면 보지 마', 꺼지라고 댓글도 단다. 그럼 바로 유튜브 회사에서 댓글을 지우더라"라고 거침없이 얘기하며 영락없는 '아내 바보 사랑꾼'임을 실감케 했다.
권상우는 "사실 우리 와이프가 육아를 다 맡아서 한다. 처형이 있어서 안심하고 있긴 한데, 미국에 혼자 가 있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냐. 정말 혼자 다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유튜브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 아내는 별로 할 생각이 없었다. 저한테 어떻게 할까 물었을 때 오히려 제가 '여보 한 번 해봐' 그랬다"라며 "우리 아내는 제가 볼 때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되게 색안경을 끼고 보시더라. 악플도 너무 많다. 물론 우리는 (악플을) 신경 안 쓰는데, 근데 아쉬움은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게 주식 창 열어보고 '권상우' 검색 이런 게 아니라, 아내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서 최신 댓글 확인하는 거다"라고 '손태영 지킴' 면모를 보였다.
유튜브 채널 개설을 기점으로 호감도가 상승한 손태영. 이에 권상우는 "그런 걸 기대한 건 아니지만 일상을 공개하면서 (손태영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게 많아졌다. 나보다 아내의 팬이 많아져서 너무 좋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도 손태영 채널에 출연하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권상우는 "당연히 아내가 유튜브를 하는데 출연해야 하는 거 아니냐. 배우라고 거들먹거리는 건 아니라고 본다"라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가 뭐 20대, 30대 젊은 배우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나이 먹어가는 거, 이게 제일 편하고 좋은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상우는 "우린 누가 찍어주는 것도 아니고, 주제도 없다. 그냥 아내가 카메라를 탁 키면 하는 거다. 우리의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놀라기도 하시더라. 좋게 봐주시니 유튜브를 하길 잘한 거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권상우는 "아내랑 떨어져 있으니까, 영상으로 보는 게 새롭기도 하고 반갑고 좋더라. 펜팔 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라며 못 말리는 애정을 과시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권상우는 오는 22일 새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맨'의 속편. 최원섭 감독과 주연 권상를 비롯해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 1편의 주역들이 그대로 뭉쳤다. 여기에 김성오와 한지은이 새롭게 합류했다.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그가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히트맨2'가 나오기까지 5년이 걸리지 않았나. '범죄도시'처럼 잘 된 거면 바로 나왔겠죠?"라며 유쾌한 너스레로 말문을 열었다.
이내 그는 "사실 '히트맨'이 2편이 나오기엔 1편이 애매한 스코어를 기록하긴 했다. 근데 제가 영화 '탐정'으로 시리즈물을 경험해 보지 않았나. 심지어 제가 제일 전성기 때 찍은 영화도 아니었고, 작품 자체도 1티어(Tier)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관객의 힘으로 '탐정' 1편이 손익분기점을 넘어 2편이 나왔다. '탐정2'(315만 명)는 300만 관객이 훌쩍 넘었고. 그때 배우로서 느낀 쾌감이라고 해야 하나, 알짜배기로 이렇게 성공하는 영화가 배우로서 저한테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권상우는 "300만 명도 작은 숫자가 아니지만 저는 계속해서 300만 명 이상 모으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 1000만 명, 500만 명에 우리가 너무 취해 있는데, 사실 그게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이 영화계 분위기가 안 좋은 시기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히트맨2'처럼 모두 노력해서 이뤄낸 성과이면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많은 사랑을 받고 계단 오르듯 점점 성장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마음속에선 '히트맨4'까지 훅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히트맨2'에 대해 "근본적으로 '가족 영화'라고 생각한다. 결국엔 준이 가정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이야기인데, 제가 실제로 가장이라 그런지 더 공감이 간다. 저한테는 정말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재미없는 영화는 냉정하게 안 될 거라 본다"라고 흥행을 기대했다.
또한 '히트맨2'엔 배우 최지우가 특별출연, 반가움을 더했다. 최지우와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2003), '유혹'(2014) 두 편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권상우는 "이 기사는 꼭 써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제가 (배우들과) 점점 더 교류가 없어진다. 결혼 후엔 (교류가) 아예 없다고 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 부탁도 안 오고, 저도 안 한다. 이런 애매한 상황인데, 자주 왕래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최지우에게 연락을 했다는 건, 그래도 나한테는 편했던 거 같다. 최지우가 원래 성격이 좋기도 하다. 흔쾌히 특별출연을 해준다는 게 쉬운 게 아니고 진짜 어려운 건데, 응해준 것에 너무 고맙다. 이런 배우가 없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권상우는 '원조' 액션 스타답게 대역 없이 고난도 장면을 소화, '히트맨2'의 풍성한 재미를 책임졌다. 그는 "내가 가진 걸 최대한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대역 없이 액션을 찍는 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나만의 만족감인 거 같기도 하다. 액션에 대해선 어느 누구보다 열정이 있다"라면서 "그리고 예전에 별것도 아닌 액션을 찍는데 엄살떠는 배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좀 충격을 받았었다. 내가 볼 때도 저런데, 다른 사람이 보면 어떨까 싶더라"라고 터놓았다.
권상우는 "아무래도 제가 액션을 오래했다 보니 기본적인 게 갖춰져 있다. 합을 빨리 외우고, 지루하지 않게 동작을 선보이는 포인트가 있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권상우는 "운동하다가도 다치고 작품을 찍다가도 다친 적이 많다.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2020)을 찍을 땐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심각한 상태였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인 탤런트 손태영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권상우는 "와이프가 (액션 연기를) 많이 걱정한다. 하지 마라고 그런다. 나이가 몇인데, 애들 생각하라고 말리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지난 2008년 손태영과 결혼했으며 2009년 득남, 2015년엔 딸을 출산했다. 현재 손태영은 자녀들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 중이다. 권상우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손태영은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을 개설, 구독자 수 2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거듭났다. 권상우 역시 이 채널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며 든든하게 지원사격 중이다.
손태영의 유튜브 활동이 언급되자 권상우는 "저는 댓글을 다 읽는다. 누가 이상한 얘기 하면 '보기 싫으면 보지 마', 꺼지라고 댓글도 단다. 그럼 바로 유튜브 회사에서 댓글을 지우더라"라고 거침없이 얘기하며 영락없는 '아내 바보 사랑꾼'임을 실감케 했다.
권상우는 "사실 우리 와이프가 육아를 다 맡아서 한다. 처형이 있어서 안심하고 있긴 한데, 미국에 혼자 가 있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냐. 정말 혼자 다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유튜브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 아내는 별로 할 생각이 없었다. 저한테 어떻게 할까 물었을 때 오히려 제가 '여보 한 번 해봐' 그랬다"라며 "우리 아내는 제가 볼 때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되게 색안경을 끼고 보시더라. 악플도 너무 많다. 물론 우리는 (악플을) 신경 안 쓰는데, 근데 아쉬움은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게 주식 창 열어보고 '권상우' 검색 이런 게 아니라, 아내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서 최신 댓글 확인하는 거다"라고 '손태영 지킴' 면모를 보였다.
유튜브 채널 개설을 기점으로 호감도가 상승한 손태영. 이에 권상우는 "그런 걸 기대한 건 아니지만 일상을 공개하면서 (손태영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게 많아졌다. 나보다 아내의 팬이 많아져서 너무 좋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도 손태영 채널에 출연하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권상우는 "당연히 아내가 유튜브를 하는데 출연해야 하는 거 아니냐. 배우라고 거들먹거리는 건 아니라고 본다"라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가 뭐 20대, 30대 젊은 배우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나이 먹어가는 거, 이게 제일 편하고 좋은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상우는 "우린 누가 찍어주는 것도 아니고, 주제도 없다. 그냥 아내가 카메라를 탁 키면 하는 거다. 우리의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놀라기도 하시더라. 좋게 봐주시니 유튜브를 하길 잘한 거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권상우는 "아내랑 떨어져 있으니까, 영상으로 보는 게 새롭기도 하고 반갑고 좋더라. 펜팔 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라며 못 말리는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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