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새해를 맞아 외모 관리 계획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이국주의 NEW 보금자리! 감성 한 스푼 아니 열 스푼 넣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숙은 타로 심리 상담사 자격증이 있는 이국주를 찾았다. 그는 "올해 계획을 잡았다. 안면거상, 다음 주에는 울세라, 눈 밑 지방 재배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이렇게 외모를 가꾸기 시작하는 것은 뭐가 있다는 거다. 나는 지금 선배님이 먼저 결혼하고 이런 꼴 못 본다. 우리한테 없는 척하면서 남자 만나고 하는 거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프로그램이 몇 개 있는데 미팅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티저 공개 후 화제가 됐던 빨간 목도리 남자와의 타로점을 봤다. 상대방 마음의 카드에는 황제가 나왔지만, 김숙이 보는 상대의 카드에는 눈이 가려진 채 묶여 있거나 고난과 역경을 뜻하는 나무 지팡이가 나와 험난한 과정을 암시했다.

이에 이국주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부산스럽다. 싸우면서도 키스하는 사람들 있지 않나. 그렇게 될 수도 있다"면서도 마지막 카드에 "이 사람 아니다"라고 결론을 냈다.

한편 김숙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한다. 김숙을 비롯해 이영자, 장서희, 우희진이 여성 출연자로,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이 남성 출연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