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차태현으로부터 비롯된 'LA 결혼설'에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차태현,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자신의 운동 사랑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나중에 결혼하면 아내 때문에 (운동을) 못 가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뭔 결혼 얘기를 하냐. 결혼이나 하고 말해라"고, 차태현 역시 "아직도 결혼 생각이 있는 거냐"고 쏘아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고 받아치자 유연석은 김종국을 향해 "미국 LA에 여자가 있는 거 아니냐"고 루머를 언급했다.

차태현은 "LA에 아이가 있다. 이제 할아버지가 된다는 얘기도 있다"고 김종국을 모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모두가 웃는 가운데 김종국은 차태현을 향해 "쟤는 진짜 돌아이"라며 인상을 쓰더니 "정말 연세가 있는 분들은 너 때문에 내가 실제로 LA에 여자가 있는 줄 안다. 할 말 안 할 말 구분을 못 하냐"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