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서 수화로 축하인사를 한 장면이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해외 매체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뷔는 지난 8일 '디어 클래스 오브 202'에서 0졸업생들에게 “졸업을 앞두고 무엇을 할지 보이지 않아 힘든 사람들은 여러분의 진심에 기대어보세요. 지금은 힘들어도 그 끝자락 어딘가에 기회와 행운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언젠가 졸업생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하고 축하를 했다.
뷔가 마지막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며 두 손을 올려 좌우로 흔드는 장면은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동작은 졸업식을 지켜본 수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곧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혀졌다.
청각장애를 가진 시청자들이 그 동작이 축하와 응원을 의미하는 수화인 것을 확인했다. SNS상에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님이 그 장면을 보고 몹시 놀라며 기뻐했다. 본인이 청각장애를 가졌는데 뷔가 우리를 생각해주었다는 사실에 감동해서 눈물이 나왔다. 자폐증과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이 갑자기 일어나서 뷔의 동작을 따라했다. 케이팝 팬이 아니지만 청각장애인으로서 무척이나 감동적이었다”는 등의 글이 쇄도했다.
해외매체들도 뷔가 한 작은 행동이 팬들,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고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케이팝몬스터는 뷔의 배려심과 따뜻한 심성을 엿볼 수 있었고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고 언급했다.
나시옹렉스는 “방탄소년단은 최근 인종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기부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에 행동하고 연대하고 있다. 뷔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를 사용한 것은 그와 같은 행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유형의 언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간다고 전했다.
뷔는 자작곡에 사람들의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일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신의 노래를 듣고 힐링하길 원한다는 뷔의 바람은 음악뿐만 아니라 그의 배려심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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