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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솔로곡 3곡, UAE 아이튠즈 톱송차트 톱3 나란히 점령

  • 문완식 기자
  • 2020-06-14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솔로곡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이튠즈를 점령했다.

14일 UAE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서 3위까지 뷔의 솔로곡들이 나란히 올라왔다. 1위에 '스티그마', 2위에는 'Sweet Night'이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2위인 ‘Sweet Night’은 13일 1위를 차지해 UAE 아이튠즈 톱송차트는 뷔의 솔로곡들이 순위만 바꿔가면서 점령하고 있다.



‘스티그마’의 인기는 UAE뿐만 아니다. 데뷔 7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베트남, 케냐, 인도네시아에서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로 역주행한 바 있으며 14일 현재 UAE 외에 케냐,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4국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칠레 등 66국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 재진입하고 있다.

아랍권에서 뷔의 인기는 뷔의 솔로곡들이 차트 줄 세우기에 나설 정도로 막강하다. 뷔의 다른 솔로곡 ‘Sweet Night’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이스라엘 등 아이튠즈 집계가 가능한 모든 아랍국가에서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너차일드'(Inner Child)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113시간 동안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지키며 K-팝 솔로아티스트 최장 시간 1위 기록을 세웠다.

아랍권의 셀럽들도 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명 셀럽인 힌드 알콰타니는 인스타라이브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좋아하는 그룹으로 방탄소년단을 꼽았으며 뷔가 '최애'라고 밝혔다.

쿠웨이트의 유명 작가 메샬 하마드가 가장 아름다운 사진 콘테스트를 열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유명모델 로즈는 뷔의 사진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뷔의 데뷔 7주년을 맞이해 뷔의 UAE 팬클럽 '태형두바이UAE'는 필리핀 팬클럽 ‘태거스PH'와 함께 아시아 최대 쇼핑몰인 SM몰의 대형구형 광고판에 축하광고를 진행하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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