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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할 짓이냐"..나영석 PD, '1박 2일' 혹사 논란에 "지금은 못 해" (핑계고)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5-01-25
나영석 PD가 '1박 2일' 혹사 아이템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는 '업계 얘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나영석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나영석 PD에 대해 "tvN 예능을 살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나영석 PD는 "난 사실 어느 촬영을 하러 가도 불안하다. '나는 재밌는데 이걸 사람들이 보려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나영석 PD의 대표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1박 2일' 시즌1을 연출했던 나영석 PD는 "이런 말을 하면 창피하지만 나는 '1박 2일'을 5년인가 하고 포기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촬영하고 편집하고 회의하고, 잠깐 쉬는 날은 답사 가고. 일주일 내내 인생을 풀로 돌렸다"며 "또 출연자랑 쌓아온 라포가 있었다. 그걸 다른 사람한테 또 맡기기도 좀 불안하고 하니까 계속 한 팀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1박 2일' 혹사 논란의 주범인 입수, 야외 취침 등을 언급하며 "그게 사람이 할 짓이냐"고 물었다.

이에 나영석 PD는 "지금 생각하면 못 한다"라며 "나도 양심이 있었던 게 혹한기 캠프에 가면 출연자들이 나와 있는 동안 나도 밖에 있고 못 먹으면 안 먹었다. 저 사람들의 한계를 알아야 하니까 그런 거다. 답사를 갔을 때도 후배들과 입수도 해봤다"며 "그게 젊으니까 가능한 거다. 지금은 못 한다"고 털어놨다.

나영석 PD와 유재석은 버라이어티로 뭉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언젠가 한 번 기회가 되면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버라이어티로 한 번 할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이 "버라이어티를 다시 할 열정이 있냐"고 질문하자 나영석 PD는 "빅네임이 움직인다고 하면 또 한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성공에 혈안이 돼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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