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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방콘' 티켓수익 최소 250억원 '대박'

  • 윤상근 기자
  • 2020-06-14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온택트(On-Contact) 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과 소통했다. 규모 역시 어마무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약 100분 동안 온라인을 통해 '방방콘 The Live'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을 총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 등이 꾸며진 '온라인 방'에서 여러 분위기 속에 공연을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방콘 The Live'는 75만 6600여명이 시청했으며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107개 지역에서 이번 공연을 관람했다. 75만 6600여 명은 약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에 달하는 기록이다.

'방방콘'의 티켓 가격은 회원 기준 2만 9000원, 비회원 기준 3만 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평균치로 계산을 해봤을 때 최소 250억 원 이상의 티켓 수익을 이끌어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탄소년단은 방을 옮겨 다니며 '쩔어' '흥탄소년단' '좋아요' '하루만'을 비롯해 'Jamais Vu' 'Respect' '친구' 'Black Swa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고민보다 Go' 'Anpanman' '봄날' 등 총 12곡을 불렀다. 이는 6개 멀티뷰 화면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펼쳐졌다.

멤버들은 투어 공연의 맛보기로 준비했다며 정규 4집 선공개곡 'Black Swan'과 새로운 퍼포먼스로 재탄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 'Jamais Vu' 'Respect' '친구' 등도 콘서트에서 처음 불렀다.

멤버들은 공연을 마치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무대를 하고 땀을 흘리니까 행복하다, 여러분이 없는 이 시간에도 우리끼리 성장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잘 극복해 가고 있다. 여러분들도 이 시간에 여러분들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시간들을 찾아내서 잘 극복해,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함께한 시간 너무 행복했고,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을 꼭 보러 가겠다,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봄날은 분명히 다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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