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인도 방송의 뉴스채널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한 뉴스 채널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너바나 등 미국 아티스트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대중음악계를 아시아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정복하고 있다고 전하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뉴스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마침내 빌보드에 입성해 빌보드 200차트에 1위를 하게 된 과정을 약 2분 30초에 걸쳐 자세히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인 그룹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오른쪽 아래에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상단에 뷔의 사진을 따로 게재한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방송이 나가는 2분 30초 내내 뷔가 시상식에 참가하는 모습, 음악방송에 출연한 영상, 콘서트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영상을 보내 주목을 받았다.
인도에서 방탄소년단 뷔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민족 다언어로 구성된 인도는 K팝의 진입 장벽이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뷔는 방송, 신문, 대학가,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인도 대학에서는 뷔의 자료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 교수가 있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수는 패션 트렌드 분석 강의에서는 뷔의 위키피디아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다. 그는 화면을 보지 않고 뷔에 관한 정보를 설명했으며 뷔의 자작곡인 ‘윈터 베어’ 뮤직비디오의 예술성에 대해 논했다.
‘윈터 베어’가 발표될 당시 인도 신문 The Aizawl Post는 뷔의 곡이 영어가사로 쓰여진 매우 아름다운 곡이라고 소개했다.
인도의 유명제과회사인 캐드버리(Cadbury)의 광고 영상에서도 뷔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캐드버리가 우정의 날을 기념한 초콜릿을 출시하면서 광고에 뷔가 만든 '보라하트'를 사용한 것이다. 인도의 한 신문은 ‘보라색으로 색깔을 입혀줘’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하며 초콜릿 광고 사진과 뷔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뷔는 인도에서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인물로 인식이 되어 뉴스에 나갈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뷔의 모든 솔로곡들도 인도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를 휩쓸고 있다.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는 발표한 지 4년이 지난 8일 인도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차지해 16번째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한 나라가 되었다. 'Sweet Night' 역시 1위를 차지해 뷔는 인도에서도 음악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잡은 아티스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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