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BS 연예대상'에서 개그우먼 신기루, 이국주, 박나래, 유튜버 풍자 등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팀이 '베스트 케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선 '2024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모델 이현이, 개그우먼 장도연이 MC를 맡았으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베스트 케미상' 부문 트로피는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 팀이 가져갔다. 다만 박나래, 풍자는 아쉽게 불찰했다.

신기루는 "자꾸 (서)장훈 오빠가 망한 프로그램 자리에 앉히냐고 해서 가시방석이었다.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은 10%대 나온다고 그래서, 저희가 불편해 죽는 줄 알았다"라며 "망한 프로그램이 아닌 희망을 본 프로그램이다. 저랑 이국주, 풍자 셋이 엘리베이터는 못 타는데 상은 탔다"라고 재치 만점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어쨌든 간에 장훈 오빠, 프로그램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조만간 장훈 오빠 사비로 '먹찌빠2'를 제작하겠다"라고 전해 폭소를 더했다.

한편 '2024 SBS 연예대상'은 작년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개최를 2025년 새해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