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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음악 PM' 새 앨범 작업 과정 공개 '아미♥ing'

  • 김수진 기자
  • 2020-06-17


(BTS)멤버들 곡 작업 많이 했다, 좋은 앨범 나올 것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작업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지민이 '음악 PM'으로서 새 앨범 작업 과정 공개했다.

지난 16일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방탄 TV'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지민이에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여러분들과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서 왔어요. 보고 싶었습니다라며 라이브를 시작했다.

새 앨범 '음악 PM'인 지민은 먼저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새 앨범 작업에 대해 얘기했다.

멤버들이 곡도 많이 보내줬고 나름 나도 PM이다 보니까 멤버들이 작업한 곡들을 모아서 회사에 '저희는 이런 것들을 작업했어요' 하고 보내 놓은 상태예요, 멤버들이 많이 작업을 했고 저도 2-3곡 만들어서 보냈는데 제 생각에는 제가 만든 건 잘 안될 거 같아요. 왜냐하면 멤버들이 너무 좋은 음악들을 많이 보내주셔 가지고요 라며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지민은 작업하는 동안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멜로디도 만들어보고 가사도 써보고 혼자서 작업실에서 새벽 4시까지 작업하고 노래 연습도 하면서 매우 재미있게 보냈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신나는 곡 위주로 만들어 보려고 했고. 그런 곡들을 보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이틀 전에 방방콘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봄날' 하기 전에 저희끼리 얘기하는 걸 듣고 아셨겠지만 제가 왜 그런 얘기를 했냐면, 저희가 지금 공연을 못하고 있는 긴 시간 속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했었어요. 사실 이런 상황이 저희 뜻대로만 되지는 않으니깐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며 하고 있는 중이었고, 그 와중에 방방콘 자체는 여러분들을 직접 모시고 공연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저희한테는 이렇게 서로 소통하면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크게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했던 '방방콘'의 가지는 큰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지민은 예전에 비해 잔병이 없어지고 괜찮아지는 중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오히려 팬들에게 건강 잘 챙기고, 몸도 혹사시키면 안 된다며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휴식을 권장한다는 팬들의 댓글엔 이게 참 어려운 건데 휴식은 틈틈이 너무 잘 취하고 있고요 원래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쉬어버리면 몸 아프고 그런 거 있잖아요. 움직이는 게 좋은 것 같아요라며 대답했고, 취미를 묻는 질문엔 멤버 슈가와 가끔 게임하고 그런 게 좋은 거 같다고 얘기했다.

지민은 여러분들한테 요즘 저희가 뭘 하고 있었고 방방콘 할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연이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고, 요즘 이렇게 여러분들 기다리면서 있었다 그 얘기를 해주고 싶어서 왔었어요 라며 7주년에 대해 얘기도 꺼냈다.

이렇게 따로 얘기하는 건 처음인 거 같은데, 7주년 진심으로 감사해요. 7주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희끼리도 악수하고 포옹하고 우리가 다 같이 재계약하지 않았으면 3일 전에 우리는 계속 못 봤었겠네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같이 고생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파이팅해보자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7년 동안 응원해주시고 옆에 있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있을 거니깐 여러분들은 그냥 그곳에서 항상 즐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처럼 이라며 7주년을 있게 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아직 팬들에게 약속을 안 지킨 게 있다며 방송 켜놓고 같이 밥 먹고 하자고 했었는데 조만간 여러분들이랑 그런 시간 가질 수 있게 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조만간 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이만 가볼게요. 항상 마스크 착용하고 다니세요. 이제 갈게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안녕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라이브를 종료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 지민의 유튜브 라이브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고 3위까지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에서 10위를 기록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유튜브 트랜딩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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