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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중소업체 제품 착용→매출 신장→업체 기부..선한 영향력 '훈훈'

  • 문완식 기자
  • 2020-06-18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또 한 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뷔가 Army painted me라는 글과 함께 파자마를 입고 팬이 그려준 심슨 자화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포스팅했다.

이를 본 팬들은 1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같은 파자마를 구입했고,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업체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이에 이 업체는 경기도의 한 사회복지관에 여름 파자마 300벌과 식료품을 기부함으로써 뷔와 그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해외 매체 ‘올케이팝’은 “뷔의 긍정적인 영향력과 파급력은 끝이 없어 보인다. 방탄소년단 뷔는 중소 업체의 제품을 착용함으로써 도움을 주었으며 그의 팬들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돕고자 한다”고 기사화했다.

뷔가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감동을 준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무명작가와 예술가들도 뷔로 인해 유명해진 후 기부와 선행을 베푸는 등 인생이 바뀌는 훈훈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고 귀국할 때 착용한 팔레트 브로치도 큰 화제를 모으며 단 몇 분 만에 품절시켰다. 브로치 디자이너인 케이트는 6월 10일을 ‘페인트 팔레트 데이’로 정하고 수익 일부를 독립 예술가들의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페인트 팔레트 데이' 1주년을 기념하여 팬들이 보여준 친절과 지원에 너무 감사합니다. ‘페인트 팔레트 데이’ 직전, 돈을 충분히 벌지 못해 일거리를 찾고 있었는데 뷔가 브로치를 착용하여 매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37% 증가했습니다. 이는 소상공인을 변화시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뷔는 18년 미국 투어 당시 65세의 무명 화가였던 마크 도미너스의 작품을 구입하며 “당신의 날들이 밝게 빛나기를(May your day shine bright)”이라는 말을 남겼다.

처음으로 그림을 팔고 난 뒤 마크 도미너스의 인생은 바뀌었고, 작품 판매의 수익금을 기부하며 방탄소년단과 유니세프의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뷔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가진 파급력으로 전세계의 예술가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력을 발휘함으로써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무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스로 내공을 다지고 있어 뷔의 다가올 날들이 더욱 밝게 빛날 것으로 보인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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