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석했던 인도 재벌가의 초호화 결혼식 스케일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은 설날을 맞아 인도 출신 럭키, 프랑스 출신 파비앙과 호주 출신 셰프 조셉과 만나 외국인 파티를 열었다.

이날 럭키는 "얼마 전에 인도 재벌가 결혼식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 최고 갑부이자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그룹 막내아들 결혼식이 지난해 7월 열린 바 있다. 당시 결혼식에는 미국 기업인, 정치인, 영국 총리, 이재용 회장, 가수 저스틴 리버, 리한나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우새' 방송 화면에서는 '결혼식 비용만 4500억원'이라는 자막도 공개됐다.

럭키는 "(결혼식에서) 누가 어떤 선물을 주는지 리스트도 나왔다. 인도 국민 배우는 프랑스 빌라를 선물했다. 또 인도 재벌은 200억 넘는 두바이 별장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럭키는 아마존 의장이 고급 외제차를 선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누가 외제차를 선물하면 고마운 건데, 그 결혼식에선 '에이~' (하며 작은 선물 취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럭키는 "인도에서는 결혼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산 20%를 쓴다"며 인도 내 결혼식 문화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