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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유튜버' 박막례 "복, 참고 살다 보면 온다" [화보]

  • 김나라 기자
  • 2025-02-03
77세 유튜버 박막례가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3일 'K-할머니 유튜버' 박막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Korea_Grandma'를 통해 인기를 끌며 구독자 수를 무려 116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거듭났다. 이는 할머니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손녀의 기획에서 시작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선 최근 뷰티 브랜드 론칭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막례는 "어렸을 때 쌀뜨물, 도토리, 오이를 얼굴에 발라봤더니 시원하고 좋았다. 근데 그 시절에는 먹을 것도 없었는데 얼굴에 바른다고 '혼구녕'이 나긴 했지"라며 할머니의 오랜 세월 체득된 뷰티 노하우를 직접 담았다고 설명했다.

할머니의 긍정적인 마음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는 "계 모임만 4개다. 하도 전화가 많이 와서 손녀가 할머니 핸드폰이 불쌍하다고 할 만큼 친구가 많다. 내일은 팥죽 먹으러 갈 거다"라며 유쾌한 할머니의 일상을 엿보게 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저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도 남겼다. 그는 "밤낮으로 내가 하는 말이 있어. 건강해야 한다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다 보니까 그 꿈이 이뤄지더라.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아야 해. 참고 살다 보면 분명 복이 올 거야. 잘 견디고 조금만 더 힘내봐. 착한 마음먹고 잘 살다 보면 분명 좋은 복이 와"라고 위로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묻는 질문에는 "첫째는 건강. 그다음은 례례(구독자 애칭)가 잘 됐으면 좋겠다. 젊은 친구들이 례례 제품을 사용하며 이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나는 입에 풀칠하느라 거울 볼 시간도 없었고 젊은 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지만, 지금 젊은이들의 시간은 좀 천천히 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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