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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시연 후 간담회에는 안재승 연출가, 음악감독 김문정, 윤효진 예술감독, 윤홍선 프로듀서,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과 고종 역의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현은 손호준과 극에서도 부부로 호흡하는 소감을 묻자 "올해 초 남편과 경복궁에서 '명성황후'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그때 우리가 실제 부부로서 같은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 실제 부부가 부부를 연기한다는 게 말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우리 부부는 평상시에도 서로 조언을 많이 해준다. 자존심 상하거나 이런 거 없이, '오늘은 (차)지연이가 이게 좋았다, '오늘은 다른 배우가 저게 좋았다' 이런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 많이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 같다. 부부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 또 다른 고종 역할의 배우를 만나서도 시너지가 된다. 우리 팀이 케미가 참 좋은 거 같다"라고 전했다.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은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95년 그녀의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됐다. 이 뮤지컬은 한국의 저명한 작가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바탕으로 하며,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50곡 이상의 음악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누적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넘었고, 2009년에는 1,000회 공연을 달성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은 1월 21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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