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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약속', 美 '사운드 클라우드' 상위권 유지..신기록ing

  • 문완식 기자
  • 2020-06-21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첫 자작곡 '약속'이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역주행하며 지민의 미국 내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지민의 '약속'은 글로벌 음악 공유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역대 최다 스트리밍 3위를 기록 중이다. '약속'은 19일 기준 미국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모든 음악 장르' 탑 50위권 내에 한국어, 비영어권 노래로는 유일하게 지난주 7위에 이어 이번 주 6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발표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곡이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미국 '사운드 클라우드' 순위가 전 세계 순위라 칭할 수 있을 만큼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인 미국에서 한국어 곡이 꾸준히 스트리밍 되며 높은 순위를 유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지민의 '약속'이 속해 있는 '힙합 장르'는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하기로 유명한 부문이라는 것이다.



18일 기준 주간차트 전체 스트리밍(1.58M) 대비 미국 주간차트 스트리밍(1.05M) 비율이 66%를 넘기고 있어 미국에서 지민의 위상과 '약속'의 꾸준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민의 '약속'은 불시에 공개되었음에도 공식적으로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공개 24시간 이내 최다 스트리밍 곡'으로 85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드레이크'의 'Duppy Freestyle'이 세운 기록인 360 스트리밍 기록을 넘어서 '포브스'가 이를 공식 발표하고 '뉴욕타임스' 등 세계 주요 언론에 실리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이 됐다.

이렇듯 '약속'은 공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전 세계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현재 '사운드 클라우드' 역대 통산 3번째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곡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한국 가수로는 최고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특히 '사운드 클라우드'에 발표된 한국어 곡들 중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과 하트수를 기록하며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2억 18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약속'은 영미권의 '힙합'이 주를 이루던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K팝 프론트맨으로서 '지민 파워'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미국에서 언어의 장벽을 깨고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약속'의 신기록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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