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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한양' 박재찬 "'시맨틱 에러' 박서함 형, 항상 제 새 작품 나오면 '재미있다' 말해줘"[인터뷰②]

  • 한해선 기자
  • 2025-02-10

그룹 DKZ 겸 배우 박재찬이 '체크인 한양' 종영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박재찬은 6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 한 카페에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 연출 명현우)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체크인 한양'은 돈만 내면 왕도 될 수 있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에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성장을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박재찬은 극 중 자신의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용천루에 입사한 청년 고수라 역을 맡았다.


-'체크인 한양' 시즌2 제작 가능성은?

▶이번 엔딩에선 하오나 4인방이 용천루에서 다 같이 나오고 제가 대각주가 돼서 남해 쪽에서 용천루 같이 커지길 원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더욱 시즌2가 나오길 바란다. 제가 대각주가 된 순간부터 눈이 반짝이면서 '무조건 시즌2가 나와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결말은 정말 열린 결말이다. 하오나 4인방이 모두 행복한 게 아니라 죽은 줄 알았던 천방주가 걸어가는 모습도 보이기 떄문에 새 시즌이 나오면 천방주와 트러블이 있을 수도 있겠다.

-엔딩에서 수라가 대각주가 돼 좋다고 말했는데, 실제 박재찬도 감투 욕심이나 명예욕이 있는 편인지.

▶원래 사람이 꿈이 있어야 올라간다니 저도 욕심이 없진 않지만(웃음) 흘러가는 대로 살려고 한다. 제가 그 동안 연기한 친구들이 순둥했기 때문에 야망 있는 친구를 연기하는 것도 목표인 것 같다.

-'체크인 한양'을 본 DKZ 멤버들의 반응은?

▶DKZ 멤버가 '체크인 한양' OST에 참여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멤버들에게 재미있단 반응이 많이 왔다. 카톡이 와서 '다음 거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저는 절대 얘기하지 않고 '방송으로 봐 달라'고 했다.(웃음)

-'체크인 한양'을 본 다른 배우나 동료들의 반응은?

▶저희가 넷플릭스 실시간 순위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는데, 인혁 배우님이 그걸 단톡에 올려주셔서 좋았다. 더 열심히 '체크인 한양'을 홍보해야겠다 싶었다. (전작 '시맨틱 에러'에 함께 출연한) 박서함 형은 항상 제 새 작품이 나오면 '재미있다'라고 해준다. 원어스 건희, 더보이즈 큐 형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해줬다. 그런데 연기하는 제 모습을 봤다는 생각에 쑥스럽더라. 제가 무대를 할 때나 연기를 할 때 뒷 생각을 안 하고 '무조건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해서 나중엔 쑥스러워지는 편이다. 이번 설 때에 부모님, 가족을 봤는데 할머니가 '체크인 한양'의 모든 줄거리를 다 아시더라. 이모, 삼촌, 할머니까지 드라마를 다 보고 결말을 알려달라고 하시더라. 결말은 안 알려드렸다.


-평소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는 편인가.

▶저는 방 안에 꼭 숨어서 보는 편이다. 지인들에게 제가 한 걸 널리 알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체크인 한양'에 대한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제일 기분 좋은 반응은 '발전한 게 보인다'라는 것이다. 캐릭터에 있어선 '수라 귀엽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제가 생각하면서 연기했던 포인트도 수라가 열심히 집중도 하지만 허당미도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와서 좋았다.

-수라가 후반에 갈수록 집안 사정이 안 좋은 상황에서 흑화하기도 했는데.

▶사채업자들이 와서 빚을 갚으라며 엄마와 여동생 얘기를 한 신이 있었는데 수라가 진지해지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지난해에 특히 OTT에서 채널 드라마로 진출하면서 박재찬에 대한 인지도가 달라진 것 같다.

▶데뷔 초엔 웹드라마를 했고, 지금은 방송사에서 정극을 연기하고 있는데 정극을 연기하다 보니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더라. 어딜 가면 원래는 '재찬 씨 아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대뜸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해주시더라. 방송사를 통해 나를 어필할 수 있구나를 실감했다. 저희 할머니도 OTT보다 TV로 많이 접하다 보니 방송을 하면 할머니를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체크인 한양'에서 여장을 선보인 장면도 이색적이었다.

▶여장을 하기 위해 머리를 반 년 정도 길게 길렀다. 가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위해서였다. 현장에서는 여장을 한 것에 대해 다들 즐거워 해주시더라. 제가 '체크인 한양' 속에서 개그맨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예쁘게 나왔다고 해주셔서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다. 제 생각보단 남자 같아서 실망했는데 더 진심으로 여장을 해보고 싶었다.

-'체크인 한양'을 통해 연기에 대해 어떤 자세를 배울 수 있었는지.

▶이번엔 잡생각을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어서 다음엔 더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세자 옷을 입어봤는데 그렇게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웃음) 퍼스널 컬러로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다음엔 왕 역할도 해보고 싶다.

-'체크인 한양'을 위해 어떤 작품을 참고했나.

▶'성균관 스캔들', '철인왕후' 등을 찾아보며 공부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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