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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달려라방탄'서 리폼 장인 면모..놀라운 브랜딩 '금손'

  • 문완식 기자
  • 2020-06-24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놀라운 리폼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프로그램 '달려라방탄' 105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의상을 리폼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뷔는 일명 '용맹한 꼬마룩'을 선보였다. 뷔는 옷깃에는 'TODAY'를 왼쪽 가슴 쪽에는 'BTS DAY'를 알록달록하게 적어넣어 마치 시판되고 있는 옷인 듯 깔끔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옷을 완성했다.

뷔는 또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자연스럽게 분사되도록 강약을 조절하고 입구를 막고 털어내 흩뿌린 물방울무늬가 완성되도록 하는 능숙함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유자재로 리폼에 멋을 더하는 뷔의 결과물에 멤버들도 느낌있는데?라며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착용하기 위해 티셔츠를 슬링백 스타일로 리폼해 만든 가방은 뷔의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뷔는 이전에도 구제 재킷을 구매해 그림을 그려 리폼을 하고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머스터 '매직샵'에서도 직접 그림을 그린 티셔츠를 선보인 바 있다. 두 가지 리폼에는 큰 눈을 가진 얼굴을 공통으로 그려넣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바스키아' 스타일로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던 뷔는 자신의 자화상같이 여러 곳에 시그니처 그림으로 그려넣고는 했다.

뷔는 이번 '달려라방탄'을 통한 리폼에서도 시그니처 얼굴을 그려넣어 스스로 상징을 드러내고 브랜드를 이어나가는 놀라운 브랜딩 능력을 보여줬다. 평소 그림을 취미로 그리며 미술갤러리를 즐겨 찾을 정도로 예술을 사랑하는 뷔의 예술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또한 뛰어난 브랜딩 능력은 착용하는 아이템마다 품절사례를 일으키는 뷔의 소구력과 더해져 훌륭한 패션 아이콘, 브랜드로 성장할 뷔의 가능성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뽑기를 통해 붉은 깃털과 왕관, 패치를 붙인 바지가 더해진 옷을 받은 뷔는 '거지 왕자'라며 웃는 멤버들을 뒤로한 채 순식간에 촬영에 몰입해 거지 왕자 패션이 아닌 카리스마 넘치는 왕자처럼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화려한 이목구비가 자아내는 뷔의 아우라로 인해 영화 속 치명적인 왕이 등장하는 장면 같은 화보가 완성됐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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