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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일본 영화 '고백'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주연 양익준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양익준은 최근 폭행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이와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앞서 10일 그가 작년 12월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현재 양익준은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관계로, 폭행 피소에 대해 입을 연 건 이 자리가 최초이다.
양익준은 "혹시라도 오해될 소지가 생길 수 있기에 글로 써왔다"라며 준비해 온 입장문을 꺼낸 뒤 "상대가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로 저를 고소하였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의 언론을 통해 기사화를 시켰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기사들에 나온 A 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양익준은 후배 A 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 몰래, 내 주변의 너무 많은 사람을 조종하고 유린해왔더라.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질렀던 모든 일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삼진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다. 저 역시 아웃이 될까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반문했다.
또한 양익준은 현장에 있는 기자들을 향해 "당시 상황에 대해 추가로 알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당시 화장실 제외 10평도 안 되는, 원룸처럼 오픈되어 있는 제가 일하는 가게에 함께 계셨던 세 팀의 손님들, 그 손님들의 전화번호를 구하셔서 연락을 취해 보시거나, 가게의 주인과 당시 상황에 대해야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바란다"라며 떳떳함을 강조했다.
한편 '고백'은 일본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메가폰을 잡은 서스펜스 스릴러물로,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양익준은 주인공 지용 역할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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