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김수현과 김지원은 작년 3월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무려 '현실 부부' 손예진과 현빈의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고 역대 tvN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찍었다.
새삼 한류스타의 위상을 공고히 한 김수현의 다음 행보는 OTT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이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김수현은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할로 변신한다. 김성준은 IMF 사태로 실직한 이후,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되는 인물이다. 비상한 두뇌와 임기응변, 강렬한 욕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난다.
김수현의 상대역, 송혜정 캐릭터는 배우 조보아로 낙점됐다. 이에 조보아는 김수현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로 등장, 신선한 케미를 선보인다.
'넉오프' 메가폰은 드라마 '비밀의 숲2'의 박현석 감독이 잡았으며, 극본은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의 한정훈 작가가 쓴다. 두 사람은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김지원은 새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서 계수정 역할로 분할 예정이다. 그가 맡은 계수정은 어두운 과거 속에 자신을 유배시킨 천재 외과 의사 캐릭터다. 특히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다시금 'K-의드(의학 드라마)' 열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김지원이 의사 가운을 입고 나서며 벌써부터 그 신드롬을 뜨겁게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닥터X'는 '눈물의 여왕'을 만든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VIP' '악귀' 등의 이정림 감독이 연출하며 편성근 작가가 극본을 쓴다. 2012년 론칭된 일본 드라마 TV아사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닥터X'는 올해 하반기께 촬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SBS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에 이들의 차기작에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가운데, 변우석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이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유아인 작가의 MBC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제작은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극 중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 현대판 '왕자'로서 색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으로,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아이유 분)를 만나 변화가 시작된다.
특히 변우석은 '국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함께 주인공을 꿰차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앞서 1월 'AAA 2024' 수상 기념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에 제가 카메오로 출연하며 아이유와 같이 연기했던 적이 있다. 저는 아이유가 과거로 돌아가기 전, 현대에서 바람난 전 남자친구 역할로 등장했었다. 그때 만나긴 했지만, 호흡이 짧았어서 이번 만남이 너무 기대가 된다. 빨리 같이 연기해 보고 싶다"라는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변우석은 "왕자 역할인 만큼 체중 조절을 위해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 하고, 피부과를 새로 끊었다"라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밝히며 신작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025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듣도 보도 못한 'MZ 구미호'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김혜윤이다. 은호 캐릭터는 변치 않은 젊음을 만끽하며 인간 세상의 재밌는 부분만 쏙쏙 뽑아 즐기는 '취미 부자' MZ 구미호. 행여나 인간이 될까 작은 '덕'은 삼가고 소소한 '악'은 적립하며 살아가고 있다. 선행은 멀리, 남자는 더 멀리하던 어느 날 은호의 호(狐)생사에 일어나선 안 될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특히 김혜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로운·이재욱,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등 상대역들과의 호흡을 든든하게 이끈 '케미 제조기'로 유명한 배우. '남자 스타 제조기'라는 수식어까지 얻을 정도인데, 이번엔 로몬과 '혐관'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며 그 저력을 발휘한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 강시열 역할을 맡았다. 바라는 것 하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그의 인생에 재난인지 운명인지 모를 구미호 은호가 나타나면서 상상치도 못한 인생 격변을 맞는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올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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