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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야 서울에 집 사" 강남구, 연매출 300억 CEO의 美친 절약 정신 [동상이몽]

  • 윤성열 기자
  • 2025-02-17
연 매출 300억 '고졸 신화' CEO 강남구가 남다른 절약 정신을 뽐낸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90년생 300억 CEO' 강남구 부부의 '완전체' 가족 일상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쉴 틈 없이 서울을 누비는 바쁜 CEO의 모습으로 화제 된 강남구 대표는 최근 녹화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주말 시간을 보내며 이목을 끌었다. 강남구 대표는 에너지 넘치는 7세 아들과 온몸으로 놀아주며 카리스마 넘치던 회사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보였다고.

이어 강남구 대표는 경제 채널을 시청하며 7세 아들에 경제 정보들을 남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스튜디오 MC 김구라는 "애도 등을 돌렸어"라며 강남구 대표의 '투머치' 경제 교육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강남구 대표는 과한 절약 정신으로 또 한 번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강남구 대표는 아내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없어지는 것에 돈 쓰는 게 아깝다"며 최저가 1겹 휴지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숙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어메니티들까지 수집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렇게 해야 서울에 집, 건물, 땅 살 수 있다"는 강남구 대표의 '보물 1호' 어메니티 모음집을 본 스튜디오 MC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절약왕' 강남구 대표는 마트를 방문해 아내와 '역대급' 의견 차를 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재빠르게 필요 물품을 담는 아내와 달리, 강남구 대표는 "이따 다시 한번 보자"며 아내의 소비를 칼같이 차단했다.

심지어 '인간 계산기' 모드로 돌변해 식재료의 그램 별 가격을 일일이 다 계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한우 구매를 앞두고, 진땀 빼는 강남구 대표를 본 MC들은 강남구 대표가 앓고 있다는 희귀병을 진단했다고. 강남구 대표가 진단받은 희귀병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1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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