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이하 '그 시절')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조영명 감독과 두 주연 진영, 다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특히 이 작품은 진영이 흥행작 '내 안의 그놈'(2019)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컴백작이자, 인기 걸그룹 다현의 연기 데뷔작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극 중 진영은 10대 시절부터 20대가 되어서도 한결같이 선아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진우 역할을 연기했다. 다현은 반듯한 모범생이자 모두의 첫사랑 같은 존재인 선아로 분했다.

다현 또한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저도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였다. 근데 되게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희미했는데, 대본을 받은 순간엔 일부러 꺼내 보지 않았다. 저만의 색깔로 선아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려 노력했다"라고 얘기했다.

다현 역시 "저도 모든 장면이 설렜다"라면서 "기대 이상으로 호흡이 좋았다. 진영 선배님을 만나서 너무너무 감사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 꿈은 오래전부터 마음 한편에 갖고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잘 몰랐는데, 그 기회가 작년부터 생겨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현은 "트와이스 멤버들도 굉장히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했다. 오늘(19일) 시사회가 있는데 와서 응원도 해준다고 한다. 멤버들의 응원을 받아 파이팅 하도록 하겠다"라고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진영은 '연기돌' 선배로서 한마디를 남기기도. 그는 "다현이 처음 연기하는 건데 너무 잘하더라. 개인적으로 '부럽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조영명 감독은 "다현은 제가 각색할 때부터 머릿속에 갖고 있던 첫사랑 이미지였다. 실제로 저희 학교에 하얗고 말간 선아 같은 친구가 있었다. 근데 얼굴만 예쁜 게 아닌 뭔가 또래보다 어른스럽고 공부도 잘할 거 같고. 그런 친구를 떠올렸을 때, 다현이 너무 생각이 나서 제안을 드린 거다"라며 '캐스팅 1순위'임을 강조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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