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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여동생' 위클리 "목표는 신인상"[종합]

  • 윤상근 기자
  • 2020-06-30


신예 걸그룹 위클리(Weeekly)가 '에이핑크 여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발랄하고도 경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가요계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위클리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데뷔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위클리는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및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왕이윈뮤직 등 글로벌 음악 채널 등지를 통해서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

위클리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신규 론칭하는 걸그룹. JTBC '믹스나인' 소녀 센터 출신 이수진을 포함,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 등 평균연령 만 17세 멤버 7명으로 구성됐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멤버들의 면면이 공개되며 뜨겁게 주목 받아 온 위클리는 오랜 준비 과정을 마치고 데뷔 출사표를 내던졌다.

위클리는 데뷔 소감을 통해 기다렸던 데뷔 날을 맞이했는데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다. 떨리고 설렌다라며 큰 공연장에서 이렇게 공연하게 될 줄 몰랐고 이제 조금씩 실감도 난다. 오랜 기간 연습을 해왔는데 멤버들과 함께 무대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멤버 조아도 소감을 말하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은데 위클리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고, 멤버 지윤은 팀 이름 위클리는 매일 보고 싶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데뷔앨범 '위 아'는 도라에몽처럼 친근한 매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 먼데이는 위클리의 매력에 대해 평균 연령이 17세다. 그만큼 차별화된 매력을 갖고 있지만 실력은 어리지 않고 밝고 당찬 매력을 갖고 있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밝혔다.

위클리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아'는 평범하면서도 매일 특별한 10대 소녀들의 못 말리는 일상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앨범. 타이틀곡 'Tag Me'(@Me)를 포함 총 5개 트랙이 담겼으며 CODE9 MARCO Tasco(makemine works) Junzo 서지음 danke 등 유명 프로듀서진은 물론 멤버 중 신지윤이 2개 자작곡을 수록하며 위클리만의 개성과 진정성을 모두 담았다.

'Tag Me'(@Me)는 위클리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절묘하게 그려낸 펑키한 팝 댄스 넘버. 10대들만의 타임라인을 옮긴 솔직, 발랄한 가사와 멤버들의 청량 보이스가 연신 상큼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위클리는 이날 취재진에 처음 공개한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통통 튀면서도 경쾌한 사운드에 맞춘 완벽한 군무로 시선을 모았다. 위클리는 특히 '책상 퍼포먼스'를 통해 범상치 않은 무대 매너도 선사했다.

위클리 조아는 뮤직비디오를 3일 동안 찍었는데 스태프들이 저희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밥차도 삼시세끼 맛있게 챙겨 먹었다라고 말했고, 재희도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써니힐 선배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와 같아서 신기했고 이 회사에서 위클리로 데뷔할 운명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데뷔 과정을 언급했다. 멤버 먼데이는 앨범 인쇄 현장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위클리는 붙이고 싶은 수식어에 팀워크가 좋은 걸그룹이 되고 싶다. 선배님 에이핑크를 본받아서 오래 사랑받고 롱런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멤버 이수진은 매주 보고 싶은 위클리라는 태그가 붙었으면 좋겠다. 월화수목금토일 계속 보고 싶고 더 알고 싶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클리는 이와 함께 데뷔 목표에 대한 질문에 신인인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를 알리는 게 목표이고 이를 통해 성과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연말 무대와 신인상 수상도 받게 되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일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듣고 보는 분들에게 작은 미소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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