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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日 패션지 선정 '절대 주목해야 할 한국 꽃미남 배우 톱3'..차기작 기대 집중

  • 문완식 기자
  • 2020-06-30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매거진이 뽑은 '절대 주목해야 할 한국 꽃미남 배우 10인'에 선정됐다.

일본 10대, 20대 여성층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지 JJ는 한국드라마에 등장하는 꽃미남 배우 10인을 선정하며 박형식, 뷔, 이민호를 각각 톱3로 꼽았다.

JJ는 높은 콧대, 또렷한 눈매를 가진 미남으로 뷔를 소개하며 뷔는 듣기 좋은 저음의 보컬을 가지고 있어 얼굴과(꽃미남)의 갭을 느낄 수 있다. 그 차이에 마음을 뺏겨 버리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며 꽃미남 외모 뒤의 바리톤 보이스를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함께 순위에 오른 배우들의 화려한 경력을 살펴보면 ‘태태랜드’라 불리는 일본 내 뷔의 인기가 랭킹에 크게 작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뷔의 연기자 데뷔작인 드라마 '화랑'은 2016년 KBS를 통해 방영된 청춘 사극으로, 드라마 팬은 물론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제작자 박성혜 대표는 아이돌 멤버 섭외 당시 뷔가 눈에 쏙 들어왔다. 너무 바쁜 스케줄 탓에 초반부터 죽는 설정으로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사람 자체의 에너지가 사랑스럽고 좋다며 뷔의 매력을 높이 샀다. 윤성식 감독은 첫 연기 도전임에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잘생긴 막내 화랑 한성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타고난 감각과 독특한 개성이 정말 돋보였다고 연기자 김태형을 평가한 바 있다.

뷔는 단 한 편의 드라마로 2018년 제13회 숨피어워즈 ‘최우수 아이돌 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매체 단미(Danmee)는 ‘한국 사극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스타’ 중 1명으로 뷔를 선정하기도 했다.

필리핀의 최고 음악전문 TV채널 MYX는 “K-드라마 팬들은 화랑을 ‘N회 시청’하며 뷔의 새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다. 배우 김태형의 컴백이 시급하다”며 뷔를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편집한 사진을 함께 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 드라마는 올해 3월~4월 넷플릭스의 동남아시아 인기 톱10 콘텐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상파에서 넷플릭스로 소비플랫폼이 바뀌고 일본에서도 10, 20대로 주 소비층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K팝과 맞물려 한류 열풍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경우 인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 방탄소년단 뷔라며 뷔가 OST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K팝 팬들을 끌어들이는 일대 대사건을 일으키게 됐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를 받기도 해 연기자 겸 싱어송라이터 뷔의 차기작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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