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유재석의 성격을 지적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배우 심은경과 함께 '수상한 미식회'를 결성 후 과메기를 맛보는 유재석-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츠시케 유타카와 과메기 식당에서 조우한 유재석은 놀란 표정으로 "너무 팬인데, 너무 반갑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츠시케 유타카는 그런 유재석에게 "재성상, 재성상"라며 서툰 발음으로 유재석의 이름을 호칭했다.

식사 중 유재석은 "이런 얘기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츠시케 상이 저랑 좀 닮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마츠시케 유타카는 애써 부정하며 "안경 말씀이신거죠?"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안경이 아니고, 비슷한 느낌이 있다"라고 못 박았다.

결국 마츠시케 유타카는 "그러면 둘이서 뭐라도 해야겠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고독한 미식가와 고독한 편식가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마츠시케 유타카는 유재석에게 평소 어떤 음식을 싫어하는 지 물었고, 이이경은 "생선류를 그렇게 안 좋아하지 않냐"라고 대신 답했다.

유재석이 수긍하며 "회도 먹는데 좀 다르다. 어떤 때는 먹고 어떤 때는 안 먹는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생선류를 선호하진 않지만 과메기와 초밥은 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마츠시케 유타카는 "주변 사람들이 좀 힘들겠다"라며 유재석의 까다로운 식성을 지적했고, 이이경은 거들며 "그래서 친구와 가족도 (혀를 내두른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