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는 23일 자신의 SNS에 고 신사동호랭이 묘소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시간이 참 빠르다"라며 "인사하고 오니 오빠 본 것 같아 좋다. 부디 있는 곳은 고요하고 평안하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해 2월 23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엘리는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15년 돼 가는데 오빠가 짊어진 것들이 뭐였는지 물어보지 않은 나 자신도 밉다. 나에게 단 한 번도 오빠의 집을 말해주지 않았던 오빠도 밉다. 그런데도 나에게 항상 고마웠던 사람. 항상 섬이었던 사람.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사람"이라며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됐다. 잘 가"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포미닛 '핫 이슈'(Hot Issue)와 '뮤직'(Muzik), 티아라 '보핍보핍',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등을 만들며 히트곡 메이커로 떠올랐다.
또한 2012년 걸그룹 이엑스아이디를 제작해 타이틀 곡 '위아래'로 큰 흥행을 거뒀다.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브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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