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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이상민의 초대로 이종혁과 이준수 부자(父子)와 배우 임원희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준수는 함께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멤버 중 윤후와 가장 친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이 윤후가 최근 미국 명문대학교에 입학한 것을 언급하며 "아빠나 엄마가 비교하지 않냐"라고 예민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준수는 "비교는 모르겠다. 별로 개의치 않아가지고. 저는 공부를 못하거든요. 애초에 공부를 포기하고 들어가서"라며 쿨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공부 못하는 건 누구 닮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묻는 질문에는 "아빠다. 엄마는 요즘도 책 읽으시고 그런다"라고 답해 이종혁을 난감케했다.
한편 '아빠! 어디가?' 시절 준수가 축구선수 송종국 딸 지아를 졸졸 쫓아다녔던 것에 대해 묻자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스토리에 하트 누르고, '잘 지내?' 이 정도 밖에 안 한다. 지금도 친하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준수는 이종혁 몰래 3년 전인 중학교 3학년 당시 여자친구를 교제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깜짝 고백에 놀란 이종혁이 "중3 때 여자친구랑 손 잡고 다니고 그랬어? 뽀뽀도 하고?"라며 꼬치꼬치 캐묻자 준수는 "그렇지, 나도 알 거 다 알았어. 손 잡고 안고 그런 거"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스페셜MC 윤민수는 "윤후랑 통화할 때 하는 얘기가 저런 건가 보다. (제가 오면) 재빠르게 (비밀 얘기를) 차단을 한다. '옆에 아빠 있어, 아빠 있어, 조심해' 이런 얘기를 하더라"라며 두 사람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곱씹어 상황을 추론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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