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2020년도 상반기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 총 결산에서 8위를 차지했다.
'태태랜드'로 불리는 일본에서 뷔는 총 트위터 수 약 76만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뷔는 트위플 '유명인 랭킹' 10위안에 든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해외 스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트위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SNS 플랫폼이다. 일본 트위터는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9년 기준).
일본에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트위터를 사용하며 기업들도 공식 웹 사이트를 만들기 전에 트위터 계정부터 만들 정도.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다른 SNS와 비교해 유독 트위터가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익명성에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일본의 트위터 동향을 분석하는 사이트인 트위플의 '유명인 랭킹'이 인기 척도가 되는 중요 지표로 평가되는 이유이다.
또한 뷔는 지난 6개월 동안 일본 구글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많이 검색된 멤버다. 뷔는 일본 포털 사이트 점유율 1위로 독주하고 있는 야후재팬 핫서치 검색에 종종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야후재팬은 구글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야후재팬 검색창을 장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뷔는 짧은 순간 방송에 노출이 되면 '화이트 셔츠의 검정 타이', '노란셔츠 사나이', '안경 쓴 남자' 등 여러 가지 닉네임으로 불리며 자동검색어가 생성되는가 하면 야후재팬 핫서치에 이름을 올린다.
일본 경제지, 음악 전문지등은 일본에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인기 상종가를 치는 이유로 뷔가 OST에 참여해 K팝 팬을 대거 끌어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일본 경제신문 '토요게이자이야'는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인기를 분석하며 K팝의 절대 제왕인 뷔가 OST에 참여한 마케팅에 후한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뷔의 'Sweet Night'은 일본 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튠즈 톱송 2위에 진입.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즈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Sweet Night'은 발매 후 일본 스포티파이(Spotify)의 바이럴 50 차트(Viral 50 chart) 상위권을 휩쓸며 위클리 바이럴차트 4위에 올랐으며 발매한지 4달째 접어드는 현재에도 35위에 올라와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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