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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박명수 콘서트 게스트 희망 "음원 냈다..조회수 6회" [사당귀]

  • 윤성열 기자
  • 2025-02-28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탈북민 사업가 이순실이 개그맨 박명수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밝힌다.

2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측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이순실이 '통일 메아리 악단'의 노래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박명수에게 노래 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한 소절도 나아가지 못하는 박자 수업으로, 이순실은 박자만 맞추다가 끝났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순실은 탈북자 예술가들로 구성된 '통일 메아리 악단'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야무진 꿈을 공개한다. 그러나 '통일 메아리 악단' 멤버들은 이순실이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부르기 시작하자 못 말리는 음치, 박치 면모에 치를 떨며 "언니는 절대 안돼"라고 선을 긋는다. 또한 자칭 음반 낸 준비된 가수라는 이순실에게 "음반은 돈만 있으면 개나 소나 낼수 있어"고 말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명수는 "음반을 개나 소나 낸다니 그런 말이 어딨냐?"라고 욱한다. 이어 박명수는 "노래평은 있는데 정작 이순실 노래 모습이 다 편집됐다"며 "어떻길래 편집될 수밖에 없는거냐"고 의아해하며 즉석에서 노래교실을 연다고. 이에 박명수의 손 박자에 맞춰서 이순실이 노래를 시작하지만, 한 소절도 못 가서 박명수는 "다시", "아니잖아요. 다시"를 외쳐 모두를 웃게 한다.

즉석에서 펼쳐진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무대에 이순실은 "난 박명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갈 거다"고 선언한다. 이에 흠칫한 박명수는 "못 부를거 같다. 난 콘서트를 안 할래요"라고 철벽 방어에 나선다. 이순실은 "내 음원이 하나 있는데 조회수가 6회다. 나와 신랑 그리고 작가님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4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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