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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사생아 솔직 고백..가정 폭력도 겪었다 "아들·딸에 미안"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5-03-02
배우 성동일이 가족사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이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5일 차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기준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수술 후 병이 악화되며 5년간 투병 생활을 하셨고, 자신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엄기준은 "초등학교 때 수술 이후 아버지를 한 달에 두 번 봤나 싶다"며 "합병증으로 혈액을 못 만들게 됐다. 매번 피 투여하는 주사를 맞으셨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성동일은 "나도 사생아로 태어나서 아이들을 낳았다"며 "아버지랑 했던 기억이 어떤 것도 없으니까 (자녀들을 대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전했다.

성동일은 "아빠가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아야 하는지 다독거려야 하는지 방법을 모른다. 준이(첫째 아들)가 '진짜 아빠 무서웠다'고 얘기했다. 요즘은 애들한테 되게 미안하다. 지금 와서 고치려니까 말투도 바꿔야 한다. 좀 더 일찍 할 걸 후회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성동일은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도 사생아임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머니가 나를 위해 아버지를 수소문해 함께 살았다. 나 때문에 생긴 가정이었는데 그럼에도 아버지는 날 많이 싫어했다. 아버지는 나 때문에 자기 삶이 망가졌다고 여겨 날 매일 때렸다. 동네 사람들이 말릴 정도로 맞으면서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사생아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오면서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아이들) 셋을 낳고 산다"고 고백했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2003년 아내 박경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성준 군, 딸 성빈, 성율 양을 두고 있다. 특히 성동일은 딸 성준, 성빈과 함께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성동일의 자녀들은 잘 자란 근황으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성준 군은 2022년 인천 진산과학과에 진학했으며, 딸 성빈 양은 현대 무용을 전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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