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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붙은 '서프라이즈' 서강준·강태오..'별물' 후폭풍? '감자연구소' 1%대 [종합]

  • 허지형 기자
  • 2025-03-02
'별들에게 물어봐' 후속 드라마 '감자연구소'가 1%대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7%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녀식품 '감자연구소를 지키려는' 연구원 김미경(이선빈 분)과 '감자연구소를 정리하려는'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강태오 분)는 마라맛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하루 아침에 선녀식품이 원한리테일에 인수되고, 감자연구소는 조직 개편으로 비상이 걸렸다. 소백호가 감자연구소의 실태조사에 나서며 소장이 해고되는 과정 속 김미경과 소백호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케 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로맨스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 받았던 배우 강태오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냉철하지만 뜨거운 반전이 있는 '소백호'로 완벽 변신한 강태호를 비롯해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으나 시청률은 1%대로 시작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500억 투자에도 흥행 참패를 맛본 '별들에게 물어봐'의 바톤을 이어받은 '감자연구소'가 전작의 후광을 받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낸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반면 강태오와 함께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데뷔해 12년째 한솥밥 먹고 있는 서강준은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승승장구 중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두 사람이 동시간대에 맞붙으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강태오는 지난달 27일 열린 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서 "어쩌다보니 경쟁작이 됐다. 이상적으로는 두 작품 모두 잘되서 배우들과 촬영에 참여한 분들이 잘됐으면 좋겠다. 선의의 경쟁 하겠다"고 밝혔다.

승기는 서강준이 잡게 됐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8.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4%로 시청자 수 규모가 크게 증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액션을 기반으로 코미디, 수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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