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박효주와 최대철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문미순(박효주 분)이 오천수(최대철 분)과 수모를 겪는 장면이 그려졌다.

동창회 자리에서 천수가 늦게 온 사이 친구들은 천수가 회사에서 잘린 건 물론 사업에 실패하며 고시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미순 앞에서 폭로했다.

계속 되는 천수의 험담에 미순은 "좋은 말만 하자"라며 선을 그었으나 한 친구는 "첫사랑 디스하니까 기분 나쁜가보네"라며 미순을 자극했다.

이후 천수가 도착하자 만취한 한 친구는 "두 사람 보기 좋다. 그렇게 나란히 앉아있으니까 그림 좋다. 잘 어울려"라며 두 사람을 엮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미순이 너 이혼소송 중이라며?"라고 남편이 비서와 바람난 사실을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천수도 기러기 아빠라며. 이제라도 합쳐"라고 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