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55세 득녀' 양준혁, 78일 된 딸 최초 공개.."성인 되면 80세"[미우새][★밤TV]

  • 정은채 기자
  • 2025-03-03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딸을 얻게 된 과정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이상민이 55세에 득녀한 전 야구선수 양준혁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의 집에 초대된 김종민과 이상민은 양준혁과 똑 닮은 생후 78일차 딸 양이재 양과 최초로 만남을 가졌다. 귀여운 아기의 자태에 반한 두 사람은 오자마자 손을 깨끗하게 닦은 후 "이렇게 작은 아기는 처음 본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지난해 12월 55세의 나이에 아빠가 된 양준혁에게 이상민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환갑을 맞이해야하는 상황이냐"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양준혁은 "얘가 대학교에 가면 난 80세다. 난 80세까지 일 해야한다"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52세 이상민은 고령 아빠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인 양준혁에게 딸을 늦은 나이에 어떻게 얻을 수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그는 "4년 전에 결혼했다. 그때는 넋 놓고 있었다. 애가 안 생기더라. 결국 와이프 멱살에 끌려 병원에 갔다. 내가 50대 중반이니까 수치가 완전히 떨어져 있더라. 정자가 거의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라며 당시 병원에서 아이를 갖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양준혁은 "그래서 바로 시험관을 시도했고, 다행히 한 번에 성공했다"라며 55세에 기적적으로 득녀할 수 있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한편 양준혁은 딸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 시리즈에서 첫 우승 했을 때 기분이었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었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상민이 "시험관으로 임신하면 쌍둥이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준혁은 "우리도 처음에는 쌍둥이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둘 중 하나가 남자의 염색체가 있다고 하더라. 지나고 보니까 걔가 남자 아이였다. 아기가 심장이 좀 덜 뛰더라. 8주 됐다가 그 아이는 지워졌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고 했다"라며 더 귀할 수 밖에 없는 딸의 출산 과정에 대해 고백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