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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인형공개에 글로벌 아미 감동..왜?

  • 김수진 기자
  • 2020-07-06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정호석)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인형을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홉은 6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검은색 하트와 함께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아트 토이 '테이크'(TAKE)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TAKE'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이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카우스측은 판매 수익금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를 모아 흑인 인권운동 단체 '컬러 오브 체인지'(Color Of Change)와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4일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블랙 라이브스 매터'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아미 팬클럽도 3만 8000명 넘게 참여하여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평소에도 뜻깊은 소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지난해에는 남아프리카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몽키비즈(Monkeybiz)'에서 생산된 유리구슬 공예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방암 인식개선 캠페인 티셔츠를 입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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