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65회에서는 신여진(나영희 분)이 구하나(한그루 분)가 자신의 '가짜 딸' 행세를 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은 하나가 없는 사이 은총을 데리고 자기 집으로 향했다. 은총과 하나는 갑작스러운 생이별에 오열했고, 그러던 중 하나는 심방울(김혜옥 분)로부터 은총이 우울증을 진단받았단 사실을 건네 듣게 됐다.
하나는 곧장 경찰을 찾아가 여진의 집에 은총이 갇혀있다며 출동을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신여진 회장이 하나의 조카를 강제로 데려갔을 리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그 순간 황진구(최상 분)가 등장해 은총이 오열하며 여진의 차를 타고 가는 영상을 증거로 내밀었다. 그제야 경찰은 여진의 집으로 은총을 데리러 출동했다.
그러나 여진은 이미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 여진의 담당 변호사는 하나에게 "이은총 어린이가 이 집에 있다는 증거 있냐. 영장 갖고 왔냐"라고 몰아세웠다.
뿐만 아니라 하나가 아동 학대로 2번 신고당한 이력과 아이를 잃어버릴 뻔했다는 이유로 위탁모 자격 박탈 사유라며 협박했다. 또 하나가 여진의 '가짜 딸'이 되고자 친자감정서를 조작해서 사기를 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경찰은 자신들이 개입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철수했고, 하나 역시 은총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후 여진의 집에서 지내던 은총은 하나를 그리워하다 우울증이 더 심각해졌다. 하나가 그런 은총을 만나기 위해 여진을 찾아가 "은총이 우울증이라면서요. 한 번만 보게 해주세요. 저 만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애원했지만, 여진은 이를 매몰차게 뿌리쳤다.
그러던 중 여진은 전문의로부터 은총의 우울증이 점점 심해져 더 나아가면 스스로를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은총이 곁에 여전히 하나 이모가 있다는 걸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권고받았다.
한편 하나는 우연히 마주친 진구에게 "다 사장님 때문이다. 날 왜 가짜 딸로 만들어요? 친엄마 없이도 잘살고 있는데 왜 날 가짜 딸로 만들어서 이렇게 비참하게 하냐.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오열하며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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