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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86번째 1위..빌보드 소셜50 톱10 'K팝 독식'[★FOCUS]

  • 윤상근 기자
  • 2020-07-09


빌보드 소셜 50 차트가 K팝 아티스트들로 도배됐다. 통산 186번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톱10 순위에 K팝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발표된 2020년 7월 11일 자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1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통산 186번째 1위를 차지했으며 이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최장 기간 1위 신기록이 매주 새로 작성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매한 MAP OF THE SOUL:7으로 19주째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0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채로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톱5에 4개 앨범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여태까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 앨범은 총 10장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셜 50 차트 1위 수성은 이제 놀랍지 않은 뉴스다. 이번 2020년 7월 11일 자 소셜 50 차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톱1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목록이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는 같은 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 33위를 기록하며 단독 싱글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차지한 블랙핑크가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 역시 이번 33위와 함께 'How You Like That'으로 이번 주 빌보드 차트 톱 셀링 송 2위에 오르는 등 세부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3위는 엑소가 차지했으며 4위는 세븐틴, 5위는 레드벨벳의 몫이었다. 세 팀 모두 최근 국내 컴백 소식을 알렸는데 엑소, 레드벨벳의 경우 각각 세훈&찬열, 아이린&슬기 등 두 멤버의 유닛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세븐틴도 새 앨범 '헹가래'로 밀리언셀러 등극과 일본 오리콘차트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







6위는 역시 빌보드 200 차트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NCT 127이 차지했다. NCT 127은 정규 2집 '네오 존'과 이 앨범의 리패키지 버전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주 동안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NCT의 또 다른 팀인 NCT DREAM이 8위를 차지했다.



9위는 엑소 멤버 백현이 차지했다. 백현은 지난 5월 발표한 솔로 앨범 '딜라이트'로 서태지 이후 2번째로 솔로, 그룹 앨범으로 국내 앨범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가수로 등극한 바 있다.



10위는 스트레이 키즈가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 역시 지난 6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GO生'으로 초동 판매량 12만 장을 돌파, 자체 최고 기록을 따냈고 발매 직후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6위로 데뷔했다.

유일하게 한국 국적 그룹이 아닌 팀은 바로 7위를 차지한 SB19이다. 필리핀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최근 발표한 3번째 싱글 앨범 활동 등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 팀 역시 사실상의 K팝 그룹으로 분류된다. 멤버들의 국적은 필리핀이지만 국내 연예기획사가 론칭한, 사실상의 K팝 콘셉트 5인조 그룹인 것. SB19은 2019년 데뷔해 활동 1년을 넘어섰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을 알리면서 그 영향력이 소셜 50 차트 순위 톱10 진입으로까지 미치게 됐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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