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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의 '최애' 존 레전드..레전드 부부도 '좋아요' 화답 '화제'

  • 문완식 기자
  • 2020-07-09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존 레전드(John Legend)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영상에 존 레전드 부부가 화답해 큰 화제다.

‘아이돌의 아이돌’로 불리며 수많은 아이돌이 뷔를 롤모델로 삼으며 팬심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뷔에게도 이들처럼 팬으로서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자주 언급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 대상은 바로 싱어송라이터 알앤비 가수 존 레전드다.

존 레전드는 그래미상을 11회 수상하고 에미상, 오스카상, 토니상 트로피까지 석권하며 흑인 가수 최초로 'EGOT'(상의 앞글자를 딴 단어)를 달성, 그의 이름처럼 전설이 됐다.

최근 모델이자 배우인 존 레전드의 아내 크리시 티건(Chrissy Teigen)이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열린 MAMA에 참여한 뷔가 존 레전드 무대를 보기 위해서 “존 레전드! 존 레전드!”외치면서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 영상을 귀엽다는 글과 함께 포스팅했다.



이에 존 레전드 역시 크리시가 올린 영상에 ‘좋아요’를 표해 뷔에 대한 이들 부부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뷔는 존 레전드에 대해 여러 번 사랑과 존경을 표현했다. 뷔는 지난 2017년 페스타 기간에 멤버들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출연한 ‘꿀FM’에서 존 레전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브이라이브 방송 중에 존 레전드의 'Start'를 따라 부르며 “노래 너무 좋다. 목소리 보세요. 제일 좋아하는 사람 넘버원은 존 레전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뷔는 존 레전드의 팬이 된 이유에 대해 그의 곡 'P.D.A'를 연습곡으로 부르면서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달콤할 수 있는지 감탄했으며 그 이후로 자신에게 최고의 선배가 됐고 밝혔다.

뷔는 지난 2018년 일본 팬미팅 콘서트에서 존 레전드의 곡 ‘All of Me’를 즉석에서 불렀는데 이 영상을 본 존 레전드가 좋다고 하자 팬들은 뷔가 '성덕'(성공한 덕후, 팬)이 됐다며 축하했다. 뷔는 2018년도 빌보드 시상식에서 존 레전드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팬들은 SNS상에서의 존 레전드와 뷔의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며 언젠가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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