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무명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금손 편셰프 장민호가 트로트 늦깎이 김양, 김용필을 위해 제철 꽃게로 특별한 코스 요리를 대접한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장민호는 평소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동료 트로트 가수 김양과 김용필을 집으로 초대해, 제철 꽃게로 특별한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이날 행사를 2개나 하고 왔다는 김양은 남자 초대 손님의 등장 예고에 미모 재정비 타임을 갖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 도착한 사람은 결혼 16년 차 아나운서 출신 트로트 가수 김용필. 기혼 김용필의 등장에 김양은 "나의 그이인 줄 알았는데 남의 그이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김용필은 뉴질랜드에서 사 왔다며 와인을 선물했다. 그는 "아내가 K항공 승무원이다. 아침에 나가고 새벽에 들어오니까 얼굴 볼일이 많이 없다. 뉴질랜드 비행이 있는데 그 3박 4일에 같이 다녀왔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2022년 48세의 늦은 나이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김용필.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장민호를 회상하며 "현장에서 장민호를 만날 때마다 '형님 힘드시죠?'라고 걱정하며 물어봐 줬다. 큰 위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정말 힘들어 보여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저 사람이 어떤 무게를 짊어졌는지 보였다. 자기 직업이 아주 뚜렷하게 있던 분인데 그거에 대한 엄청난 갈등과 고민이 있었을 것. 오디션 이후에도 그 고민이 보였다. "라며 유독 김용필이 마음 쓰였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트로트 데뷔할 때 진입장벽이 높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라며 늦은 데뷔로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김 양은 "오빠가 처음 시작할 때 도끼빗들고 다녔다"라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민호는 제작진을 향해 "자료화면 쓰지 마 진짜. 그거 불 질러 버릴 거야"라고 했지만 이어진 화면에서는 도끼빗을 한 손에 들고 머리를 빗는 척 시늉하며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30대 초반의 장민호 모습이 등장했고,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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