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침착함을 유지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5년을 맞이해 달라진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기상하자마자 알약 여러 개를 한입에 털어 넣었다. 이에 이장우는 당황하며 "뭔 지 알고 드시는 거죠?"라고 물었고, 기안84는 "탈모 약, 고지혈증 영양제, 비타민C. 그 정도로 먹는다. 몸이 이제 안 좋아지니까"라고 답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기안84가 직접 쌀을 씻어 밥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그가 씻고 있는 쌀 위에는 수많은 쌀벌레가 떠다녔다. 하지만 기안84는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으로 냉동실 보관으로 얼어버린 쌀벌레를 하나하나 물에 씻어 하수구로 내려보냈다.
그는 "작년에 쌀농사를 지었다. 1kg짜리 쌀이 10개 정도 있었다. 그중 세 봉지 정도에 바구미가 퍼졌다. 쌀벌레가 있다고 쌀을 버리면 복이 나간다고 해서 빨리 밥을 지었다. 음식 귀하다는 걸 알아야 하니까"라며 쌀벌레가 생겼지만 쌀을 버리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후 기안84는 탄 냄비 위에 육수를 넣어 샤부샤부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건강검진을 했는데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건강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생각을 하다가 (김)대호 집에서 샤부샤부를 봤다. 샤부샤부가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더라"라며 김대호의 집들이에서 먹은 새조개 샤부샤부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기안84는 알배추 손질은 물론 적당히 덜어 채소를 씻는 등 달라진 위생 관념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곧 탄 냄비에 씻은 채소들을 자르지 않고 소에게 여물 주듯 그대로 투척해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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